교육이있어서 오랜만에 춘천에 오게 되었다. 혼자서 춘천에 온적은 없었기때문에 갑자기 쎄~한 생소한 느낌이 든다. 점심을 먹기 위해 명동 근처로 와서 검색을 하다가 프로방스풍 카페가 춘천시청앞에 있다길래 찾아왔다. 그 이름은 딜(Dill).



2012.08.11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1가 90-1 딜(Dill)

Tel 033-254-9978

Today Menu 감자롤돈까스 \12,000






입구에 들어서는데 점심 메뉴가 있네? 

사실 노트북이나 두들기고 2시에 나올 예정이라 커피만 마시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중이었다. 메뉴는 돈까스와 스파게티류가 있네~






역시 시청앞이라서 공무원들 대상으로 운영하시는 듯한 느낌이다. 평일에는 북적북적할 것 같은 카페인데 주말이라 그런지 한가한 느낌이~ 내가 이날 첫 손님인가? 책을 읽고 계시던 주인아저씨가 반갑게 맞아주셨다. 점심도 맛있구, 커피도 맛있구 ㅋㅋ 고르라고 하셨다. 원래 식사를 할 생각은 없었는데 메뉴판을 보고 감자롤돈까스를 먹기로 했다.






나를 위한 요리를 하러 주방으로 향하셨다. 뭔가 푸근한 가정집에와서 대접받는 느낌이다.

일부러 콘센트 옆자리에 앉느냐고 고른 자리 -





음 =ㅅ=... 3G보다 와이파이가 더 빠른 매장이었다. 일부러 테더링 잡으려고 했는데 와이파이가 슝슝 잡힘. 

인터넷으로 작업하려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드라마나 보면서 밥을 먹기로 했다.






스프 등장. 이 스프 신기한게... 안에 조개가 들어있는것 같다. 오물 오물 씹히는 무언가의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따끈따끈한 감자롤돈까스 등장. 우어어어. 기대치않았던 비쥬얼에 깜짝 놀랐다.




우선 두툼한 돈까스를 썰면... 한번더 놀란다. 노란 치즈와 감자무스가 함께한 감자롤 돈까스. 우아. 완전 반할 만한 맛이다.

샐러드도 상큼한 소스와 함께하고, 따끈하고 푸짐한 웨지감자. 그리고 맛있게 볶은 버섯. 그리고 밥한숟가락. 이거 완벽한 조화다. 진짜 맛있게 먹었다. 이런 돈까스집 대전에 있으면 계속 찾아갈 것 같다.♡


춘천 명동거리에서 닭갈비만 찾지말고 이 분위있는 카페에서 주인아저씨의 요리솜씨를 맘껏 뽐낸 이 돈까스를 맛봐보기를 ^0^ 이건 춘천 낭만여행에 한조각에 당연히 포함해야할 것 같다. 좋다.


그리고 내가 다 먹기를 기다려 후식도 챙겨줬다. 하지만 여유있게 후식은 못먹을 것 같아 테이크아웃으로 되냐고 했더니 흥쾌히 준비해주셨다. 날도 더우니 아이스로 특별히 +ㅅ+// 감사합니다. 정말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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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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