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경북 합천여행을 하면서 '연꽃인연'이라는 한옥펜션에서 하룻밤을 묵었던 적이 있었는데, 경주여행에서도 한옥에서 하룻밤을 잘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곳은 KBS2 [1박2일] 프로그램의 경주여행편에서 베이스캠프로 유명해진곳이라고 합니다. 전국 각지에 있었던 고택 5채를 해체하여 이곳으로 옮겨져 지었다고 하는데...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로 만들어진 멋진 우리의 한옥입니다.





수오재의 아침은 쌀쌀한 아침공기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뜨뜻한 방바닥과 두꺼운 솜이불을 박차고 일어나는 것은 꽤 어려운일입니다. 밤공기를 맞았던 차가운 대청마루에 발을 내려놓으면 소름이 끼칠청도로 추웠지만, 어렷을 적 한옥을 개조해 살았었던 양옥(?)이 생각났습니다. 그때 기분이 들어서 꽤나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차가운 대청마루를 까치발을 디디며 이동해 씻었던 그 기억말이죠.ㅋㅋ






수오재의 아침은 조용합니다. 가을의 마무리를 하듯 펼쳐진 코스모스가 그 분위기를 한껏 살립니다.

수오재 뒷편에 펼쳐진 솔숲이 예쁘다고해서 아침산책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모델 :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리더 오은지,권지현,윤지아 님




수오재의 하룻밤의 기억을 인스탁스로 남기는 것 또한 잊지않습니다. 

가로로 찍어보기도 하고, 세로로 찍어보기도 했는데... 가로로 찍으면 수오재의 멋진 한옥을 담을 수 있고, 세로로 찍으면 맑은 하늘과 소나무를 담을 수 있습니다. 두 사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모델이 3명인데 2장만 찍어줘서 굉장히 미안했습니다. 다음엔 필름을 많이 준비해 갈께요.  핑크도트 프레임 생각보다 한옥의 멋진 풍경과 잘 어울렸습니다. 여심을 사로잡는 핑크 땡땡이는 큰 인기를 누렸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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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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