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양식송어횟집 2010.10.17
강원도 춘천시 남면 신북읍 율문리 565-1번지
송어회 1인 \8,000 -> 2012년 3월 1일부터 11,000원

5인 40000 + 매운탕 밥2공기 4000 + 향어회 1KG/포장 29000 = 73000

 

 

여기 또한 생생정보통에 나왔다는 집이다.

춘천 남면에 있는 우리양식송어횟집. 송어회가 무한리필이랜다. 양식이니까 가능한 판매전략이 아닌가 싶다. 원래 춘천가면서 목적은 횡성한우축제에 가는건데, 외할아버지가 멀리 차타고 가는건 싫다하셔서 춘천내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원래 외할아버지댁앞에 자주가는 횟집이 있는데 일요일이면 문을 닫는다는거다. 헐랭. 그리고 바로 전날 둘째이모네가 와서 향어회를 드셨다며..;; 그러나 회를 원하는 나때문에 결국 송어횟집으로 갔다.

 횟집앞에 들어서자 자갈밭 주차장이 참.. 주차하기 힘들게했다. 드르륵거리는 소리로인해 횟집안에서도 차가 드나드는걸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주차장에 차들이 한가득이었고... 놀랍게도 4시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을 만큼 입소문이 났나보다.

 

구석진곳에 자리하고.. 쭈욱 둘러보니 가게만의 규칙이 있었다.

오직 송어회만 무한리필이 가능하며, 테이블에 앉은 인원 모두가 송어회를 주문해야한다.
3인이상시에만 무한리필이되며 매운탕이 나왔을때 무한리필이 끝이난다.

 
우리는 총 5명. 기준에 적합하고.. 송어회 5인분을 주문했다.

 하악하악. 회를 저리 무심히 돌판접시에 올려주신다. 듬성듬성 썰어서 야채에 버무려 먹는다. 처음엔 초장만 넣어서 먹었는데, 엄마가 잘게썰어진 마늘과 함께 먹어보라 추천해주셨다. 송어회의 비린맛을 잡아주면서 더 담백했다.다른 쓰끼다시가 없기때문에 오로지 송어회하나만으로 빛이 난다. 리필하는 방법은... 그냥 지나가시는 종업원 분께 리필이요~ 하면 접시에 송어회를 가득 담아오셔서 슥슥 덜어주신다. 무한리필가게하면 술장사가 보통이라 리필하기가 미안한데.. 여기는 그런 점이 없어서 좋았다. 우린 2번정도 리필했다.  

마지막 마무리로 매운탕. 매운탕은 추가비용 2천원과 밥한공기 1천원이 추가된다. 하지만.. 매운탕은 기대한것만큼 얼큰하지않았다. 엄마는 이런가격에 이정도면 과분한거라며..;;;

 

아빠를 위한 향어회 포장을 하니, 카운터를 보시는 주인할아버지께서 누가 먹을꺼냐고 물어보신다. "저희 아빠가요~ ^^//". 향어는 더러운 민물고기라서 음기가 흐르기때문에 젊은이들은 먹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하신다. 아..; 그래요..;;; 오십대의 아빠가 먹기에 적합한 회인듯 싶다.
회를 포장하면 4천원의 아이스박스 비용도 추가된다.
송어회양식전문이라서 향어회는 1인분에 8천원. 리필은 되지 않는다.

 회는 내가 샀다..... 어쩌다 보니...ㅋㅋㅋㅋㅋㅋㅋㅋ;;; 외할아버지가 벌써 지나가 밥사는 나이가 되었냐며 얼른 할아지 돌아가시기전에 결혼하라신다. 이런이야기 안하셨으면 좋으련만...

무튼 여기 춘천가면 포인트로 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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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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