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종영한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은상이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카페 망고식스(Mangosix). 아무래도 제일 잘 알려진건 <신사의 품격>때 정록이 운영했던 카페로 매장이 자주 나오면서 유명해진것 같다. 신품때 촬영한 매장은 도산사거리점. 그리고 상속자들은 포스코점. 이렇게 드라마 촬영지가 소개되고 나면 팬들은 찾아가기 마련이다. 나도 신품끝나고 망고식스 가고싶어서 강남까지 가야하나 싶었다. 하지만 이제 대전에도 망고식스 매장이 4곳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대전정부청사 지하 1층에 있었다니.


망고식스 홈페이지에 가보니 미국 애틀란타, 호주 시드니, 러시아 사할린에도 망고식스 매장이 오픈한다고 한다. 한국 브랜드였구나... 개인적으로 태국에 있는 같은 망고를 가지고 판매하는 <망고탱고>가 훨씬 괜찮은것 같다. 망고식스라고 들으면 왠지 커피는 안팔고 망고 디저트를 팔꺼라는 생각이 있었던 터라 오히려 다양한 커피 메뉴는 다 팔고 있어서 놀랐었다.





대전 청사점은 우선 다른 망고식스들과 다르게 가격이 착하다. 아메리카노가 1500원. 카페라떼가 2000원. 카페모카가 2300원. 아주아주 착하다. 찾아보니까 다른 매장은 아메리카노가 3900원이던데... 어떻게 해서 이런 가격이 나올 수 있는거지? 그리고 이 매장은 착한 가격탓에 망고가 들어간 메뉴보다 커피류가 가장 많이 판매된다. 그래서 테이크아웃컵이 쌓여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아침 8시 30분부터 운영을 하는데... 아침 출근시간에 긴 줄~ 그리고 점심 시간이후에 긴 줄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렇게 음료와 망고류는 미리 시럽을 담아놓았는지 진열대에 보관해 놓았다. 

아무래도 아메리카노 판매로 정신이 없으니 미리 담아놓은 듯 하다.




망고식스의 겨울시즌 테이크아웃 컵 디자인


We hope you have a very mice christmas with Mangosix





그러나 나는 다시는 아메리카노를 사먹지 않기로 했다. 청사점 아메리카노... 왜 이렇게 신맛이 많이 나나 싶었더니 하와이안 코나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이란다. 근데 청사점은 가격유지를 위해서라도 좀 더 안좋은 원두를 쓰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곤한다. 아무래도 다른 망고식스 매장에서 아메리카노를 맛보고 비교하지 않는 이상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와이안코나 원두는 <아이러브 커피>게임을 할때만 들어본 원두인데 하와이섬 서쪽에 해발 4000m가 넘는 산이 있는데 산의 서쪽면이름이 코나 지방이라고 한다. 게임할땐 2시간 동안 로스팅해야하는거라 자주 만들곤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맛없는 맛이었다니.






아메리카노 Hot 1500원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2동 종합청사 동현관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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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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