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체레(Piacere) 2011.01.29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46-53번지
단호박크림치즈파스타 15,000 + 깔조네피자 15,000 

 

일일 다섯테이블만 맛볼 수 있는 단호박크림치즈파스타!
예약을 해야지만 맛볼 수 있다. 피아체레를 상징하는 멋진 메뉴. 단호박을 그릇에 내어와 테이블에서 직접 썰어주시는데.. 주륵 흘러내리는 크림소스가 구미가 마구마구 땡기는 멋진 요리였다. 영하킴이 조심스레 나에게 '단호박 좋아해?'라고 물어왔을때엔 무슨 요리가 날 기다리는지 몰랐는데.. 세상에나.. 이건 대전에서 맛 볼 수 없는 그런 요리야!!! 크림치즈파스타를 단호박에 잘 감싸맛보는 이맛은.. 흐아.. 파스타 매니아들이라면 Right Now -!! 맛보시기를 -

개인적으로 느끼한 치즈파스타를 좋아했는데 단호박의 담백함과 함께 맛보는 이것이야말로.. 홍대에서 맛볼 파스타로 제격이다. 

피자는 깔조네피자. 특이하고 비싼거 먹자. 라고 합의한 끝에 고른 메뉴다. 깔조네요~ 라고 했더니 만두처럼 나온다고해서 오오, 좋아요 좋아! 특이해서 좋아! 라고 외쳤다. 세상에나. 기다란 만두가 하나 나왔네. 쓱쓱 칼질을 해서 반조각 집어드니까 치즈가 주륵 흘러나오는데... 으아아아아아!!!!! 여기 정말 좋다...

 

분위기+ 맛 + 서비스 플러스 플러스. 생각보다 사람들이 없어서 의아했지만, 그게 더 플러스.
조용하고 아늑하고 따사롭고 친절하고. 굿굿.

  

(+) 갑자기 내 폰이 불쌍해졌어. 이런 화질차이.
     블로그 할 맛 제대로 나긴하나.. 금쪽같은 시간 관계상..ㅠㅠ






정말 멋진 장소를 소개해준 영하킴에게 감사요 -  비록 애매한 블로그 안내멘트에 한참을 헤맸지만, 서교초등학교를 한바퀴 돌면 안나올리 없다는 이론하에 찾아낸 이곳! 서교동을 헤매면서 이런 학교생활을 해야한다며 한탄을 마지 않았던 홍대앞. 골목길 하나하나 알짜배기 식당과 카페들로 그득한 이곳에서 멋진 피아체레를 발견하다. 

간판이 쬐끄매서 혹시 저거 아냐? 하고 피아... 체레.. 애매하게 읊어댄 이곳. 원룸건물로 이어진 골목길을 따라 이렇게 산뜻한 곳이 있다니!! 들어서자마자 외국인 꼬맹이들이 한참을 뛰어다니길래 뭔가 했더니.. 외국인가족이 식사를 하러 와있었다. 오호라.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그 자체였다. 내가 좋아하는 세계지도에는 피아체레의 메뉴가 남아 있었는데.. 각 대륙별 특징음식이 씌여있다 했더니.. 뉴욕뭐시기가 중동에 써있는거보고 그건 아니다 싶었다. 따쓰한 창가에서 정말 정말 좋았음. 화덕도 있고 분위기 있는 곳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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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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