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맛집 / 님만해민 맛집

느어뚠롯이얌 (เนื้อตุ๋น รสเยี่ยม / Neụ̄̂x tǔn rs̄ yeī̀ym /Beef stew fine)



가만보면 태국 음식점이름은 자신의 음식점에서 가장 자신있는 메뉴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태국어로 쓰여진 간판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몰라서 한참을 고심하다가, 포스퀘어 체크인후에 쓰여진 태국어를 긁어서 구글번역을 해보면 메뉴 이름이 나오곤한다. 태국 치앙마이 님만해민의 유명한 국수집 느어뚠롯이얌도 그 뜻이 'Beef stew fine'이였다는 사실. 이름에 걸맞게 이곳은 소고기 숩을 기본 베이스로한 국수가 유명하다. 치앙마이 떠나기전에 한그릇 먹어보겠습니당-





뻘쭘뻘쭘하게 식당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다. 

또 영어메뉴를 보면서 고심해야하는 찰라에 반가운 한국어!! 




한국어 메뉴판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느어뚠롯이얌도 님만해민에서 만나는 여느 국수집처럼 디테일한 주문이 가능하다. 우선 국수의 크기는 S/M/L중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국수의 면발을 선택할 수 있다. 얇은면, 두꺼운면, 보통면, 계란면, 당면. 이렇게 쉽게 선택할 수 있다니... 그리고 토핑으로 얹을 고기의 종류도 선택이 가능하다. 다른 토핑들도 있지만, 보통은 믹스비프로 많이 주문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의 선택은 소등심(Tenderloin) S사이즈로 주문!! 





테이블에 멀뚱 멀뚱 앉아있었더니, 직원이 다가와서 젓가락과 숟가락이 여기에 들어있다고 하셨다.

벽면에 붙어있는 선반에 놓여져있다니!!





오후 4시 15분정도에 찾아간거였는데, 현지인분들중에 식사하시는 분들도 제법있었다. 아이컨텍-




기다리는게 심심하니 메뉴판 구경을 좀 하겠다. 국수 메뉴판을 뒤집으면 샤브샤브를 만날 수 있다.

다음에 치앙마이 님만해민을 방문한다면 이 집에서 태국식 수끼(샤브샤브)를 먹고싶다. 평일은 저녁 7시까지 주문가능하고, 주말엔 저년 6시전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이 집 수끼로 나오는 고기의 종류는 소고기볼, 소거기가 아니라 소고기 ㅋㅋㅋㅋ, 소고기스튜 음... 누가 메뉴판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복붙한 티가나서 혼자 빵터졌다. 소힘줄, 소위, 소간, 소염통, 소창자, 소지라. 소의 부위들을 모아놓았다. 각각 주문하는데 35바트인데 소힘줄은 50바트. 소힘줄은 뭐가 더 특별한가?






메뉴판 구경에 한참 키들키들 웃고있었는데, 내가 주문한 소등심국수 등장-





내가 면을 주문할때 계란면으로 선택했다는걸 사진을 보고 알았다.

여기 국물이 정말 깊고 맑아서 국수맛이 아주 훌륭하다.





하지만 국물까지 싹다 먹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면을 싹다 건져먹으면 다 먹은거임.ㅇㅇ





다음에 간다면 수끼를 먹어볼테야~


느어뚠롯이얌 소등심국수 S 60 THB (2013.10.13 기준 / 2100원)


태국 치앙마이 님만해민 일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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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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