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맛집 / 방콕 디저트카페

애프터유 (After you) 씨암파라곤점



한국으로 돌아오기전 마지막 시간을 씨암 쇼핑몰일대에서 보냈다. 씨암파라곤 지하를 걸어다니는 와중에 항상 궁금했던 애프터유에 가보기로했다. 여긴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인데, 항상 사람들이 앞에서 대기줄을 만들어서 그렇게 맛이있나 싶어 궁금했던 매장중에 하나였다. 역시 이곳도 태국인들의 토스트 사랑을 알 수 있는 매장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허니브레드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디저트카페. 애프터유에서 맛볼까유~?





씨암파라곤 지하에 있고, 고메마켓 근처에 가면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매장이있는데 바로 애프터유. 우선 가장먼저 해야할일은 번호표를 뽑는것이다. 잘 모르겠다면 직원에게 다가가 자신의 일행이 몇명인지 손가락으로 펼쳐보여주면, 번호표를 뽑아준다. 나는 혼자왔으므로 혼자낑낑대고 있으니 번호표를 뽑아 손에 쥐어주었다.


사실 카운터에 줄이 서있길래 번호표를 안뽑고 카운터에 섰다. 

카운터 직원이 번호표뽑아오라고 해서 다시 되돌아야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딱 점심식사 이후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더 많은 기분이었다. A009번 번호표를 받았는데, A번호표와 B번호표의 차이는 모르겠다. 만약에 번호표를 불렀는데 그 자리에 없었다면 무효가 되므로 새 번호표를 받아야한다. 정말 합리적인 기다림일세.


아까 나보고 번호표를 뽑아오라던 그 카운터에 서있던 직원이 다시 나를 알아보았다. 완전 친절하게 웃으며 뭐먹을꺼냐고 물어왔다. 내가 고른메뉴는 초콜릿바나나토스트 그리고 카페라떼. 이것이 나의 점심메뉴였기때문에 커피랑 함께 곁들여 먹기로 했다.





직원이 안내해준 자리에서 기다리는동안 메뉴판이 놓여져있길래 살펴보니, 이 매장이 일본 컨셉의 매장이었다. 맛챠관련 제품들도 많이 보이고... 일본어로 쓰여진 메뉴판도 그렇고. 토스트종류가 가장 많은데, 체다치즈, 초콜릿, 뉴텔라 등등 안좋아할 수 없는 단것들의 유혹.





사실 씨암파라곤 애프터유 매장은 사람이 너무 많고, 시끄럽고 복잡스럽다. 차라리 좀더 걸어서 센트럴월드로 가거나 통로를 방문하면 가보라고 권유하고 싶을정도로 정신없는 매장. 설탕시럽과 커트러리를 준비해준다.





고, 멍때리며 앉아있는 나를 위해 "저기 있는 음료는 무료야." 라고 설명해주었다. 그래서 음료가지러 엉덩이 한번 떼서 가져왔다. 뭐랄까... 애슐리에 가면 있을 듯한 차종류인데 쟈스민차같은 차가운 음료다.






15분정도 기다렸을까... 드디어 내가 주문한 초콜릿토스트 + 바나나가 등장했다. 바나나는 그대로 썰어서 올렸고, 토스트에 아이스크림 2스쿱과 후핑크림이 뿌려진 메뉴다. 사실 혼자먹기에 과한 크기의 토스트라 할 수 있겠다. 그래도 점심이니까 이정도는 먹어야지하면서 긍정적으로 포크질 시작.





츄읍.... 맛있다.

허니브레드가 맛없을 확률이 있을까? 노릇하게 구워서 버터칠하고, 초콜릿뿌리고, 아이스크림을 얹었는데 맛없을 수 있을까?






우걱우걱 빵을 먹는 사이에 뒤늦게 나온 카페라떼.





나중에 안 사실은... 토스트에 Baby 사이즈라고 작은 사이즈가 있다는 것.



애프터유 초콜릿바나나토스트 + 카페라떼 290 THB (2013.10.16 기준 / 10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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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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