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 안덕면 대평리 맛집

사소한 골목

vegetables curry rice from Jeju island



이곳도 워낙 많은 후기가 있는 제주 안덕면 대평리의 맛집 사소한 골목. 진짜 한번 이곳을 찾아갔던 사람이라면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비쥬얼 그리고 맛. 여자사람들의 취향을 빵야빵야 저격하는 그런 분위기있는 작은 가정식 카페다. 영업시간이 11시부터 21시까지인지라 아침에 대평리 산책을 하고 있던 나는 영업시간까지 맞춰서 마을을 한바퀴 더 돌다가 찾아와야했다. 주차공간이 따로 없어서 난드르 깡통구이 식당앞쪽에 있는 길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주차를 해야한다.




이때는 리코타치즈 샐러드 셋트와 야채카레밥 그리고 3일마다 바뀌는 가정식백반이 주 메뉴였는데, 최근엔 다른 메뉴도 추가된듯 싶다. 그만큼 게으름으로 인해 굉장히 늦게 업로드하는 곳임을... 들켰다. 매주 수요일은 쉬는 날-




3월에 사소한 골목을 찾았을때 유채꽃이 만발해서 정말 봄이 온듯했다. 저멀리 보이는 한라산도 정말 좋구먼-







진돗개 무쌍이. 인생무쌍의 그 무쌍인가? 전혀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 도도한 멍뭉이.

아니면 굉장히 온순하고 낯을 가리는 성격인가보다. 꼬리한번 안흔들어줌...






이미 이 분위기가 다했잖아요?






야채카레밥을 주문해놓고, 혼자 앉아있기 뻘쭘하니 내부 구경을 했다.





콜라캔과 병만으로도 이렇게 느낌있으니까~~~




내가 선택한 자리










전혀 사소하지 않다.





계란후라이를 만드는 소리를 듣고, 곧 내가 주문한 메뉴가 나오겠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별로 사먹고 싶지 않은 메뉴중에 하나가 카레인데 왠지 이곳의 야채카레밥은 정말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산 야채들로 만들어낸 카레. 건강한 가정식 밥맛이 느껴질 야채카레밥. 사소한 골목의 대표메뉴.





이렇게 뽀얀 계란후라이가 얼마나 마음에 드는지... 



이 날은 홀로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던 나 혼자. 그리고 오른편에 4명의 여자분들이 오셔서 브런치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친구분들끼리 오신것 같아서 굉장히 부러웠다. 제주도 오시면서 정관장 홍삼을 구입하셨는지 뜯어서 서로 먹어보시고 품평하시는데 그게 굉장히 재미있었다. 나도 친구들과 언젠가 제주도를 찾아 이런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싶었고...





혼자 멀뚱멀뚱 앉아서 식사를 마치고 나서, "좀만 더 앉아서 쉬다 가도 될까요?"라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흥쾌히 그러라 하셨다. 그래서 이곳에 있는 책들도 좀 읽고, 앞으로의 일정들을 좀 더 찾아보면서 생각을 하고 있는데 딸기를 내어주셨다. 우왕- 감사합니다. 그냥 이 곳의 모든것이 마음에 들었다.



사소한 골목 야채카레밥 7000원 (2014.03.08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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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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