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리아 힐 

camellia hill


3월 초 제주는 유채꽃도 만발하고, 아쉬운대로 동백의 끝자락을 만날 수 있기도 한 곳. 이때 한창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과 천송이의 데이트 장소로 나왔던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의 동백꽃 이 각광받았던지라 겨울의 꽃 동백꽃에 대한 관심이 정말 높았다. 제주여행하는 김에 동백꽃을 보겠다며, 위미 동백나무 군락지를 찾았는데... 방문 시기가 아쉬울만큼 동백꽃이 떨어져있었는데 방주교회를 가다가 만난 카멜리아힐에서 이런 플랜카드를 발견했다.





동백꽃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Real? 레알? 참 트루? 제주도 밑에 쪽은 동백꽃이 다 떨어졌는데, 산쪽으로 왔으니 동백꽃이 남아있을지도 몰라...! 라는 희망을 갖게한 이 플랜카드에 속았다. 시작은 무슨... 동백 꽃의 향연이 끝났습니다. 로 바꿔주셨어야죠... 엉엉. 카멜리아힐 입장료가 결코 저렴한 편이 아니었는데, 계획에도 없던 방문에 나선건 주차장에 수 많은 차들과 단체 관람객들 그리고 동백꽃이 남아있을거란 희망을 안고 입장했다.


티켓을 구입하려고 매표소에 갔더니 대부분 모바일로 구입한 티켓을 내밀고 입장을 했다. 내가 방문하기 얼마전 티몬에서 카멜리아 힐 입장 티켓을 판매했다고 한다. 아이구... 내가 그것을 놓치다니!! 그래서 그냥 어른 요금으로 티켓을 구입하려는데, "걸어서 오셨어요?"라고 물어오셨다. '아니 여기까지 걸어오는 사람이 있다구요?'라고 되묻고 싶었는데 올레꾼들 중에 카멜리아힐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나보다. 차타고 왔다고 이야길하고 티켓을 샀는데, 걸어온 사람들에겐 근처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주시기도 하는듯 하니 걸어온 올레꾼들 궁금하면 문의해보시길 -


카멜리아힐 성인 입장료 7000원 (2014.03.08 기준)




동백꽃도 그 종류가 레드, 화이트, 핑크로 다양하게 핀다는 스아실~




입장 -




여기저기 포토스팟은 많았지만, 나는 동백꽃을 보러온건데 동백꽃은 어디에...?






아슬아슬 하게 남아있던 동백꽃






시기를 잘 맞춰오면 이 길 한가득 피어난 동백꽃을 볼 수 있었을텐데...

겨울 여행엔 동백이 제 맛. 하지만 지금은 봄이 다가올적이라 동백꽃 피어있는 나무가 제대로 된게 없었다.





애기동백 포토존도 11월부터 3월까지라고 해서 헐레벌떡 들어가봤더니





으아니 동백꽃 돌려내!!






아쉬움만 한가득 안고 카멜리아힐을 산책했다. 내가 상상하던 동백꽃 무더기는 어디로갔니...





그리고 카멜리아힐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10번 <새소리 바람소리 길>. 

바로 소녀시대 윤아의 이니스프리 동백에센스 CF를 촬영했던 장소가 바로 이 길이란다.







뭔가 이때의 윤아는 정말 어려보이네...



이니스프리 모델 SNSD 윤아(yoona)의 제주 TRAVEL 다이어리 3탄-


이니스프리가 제주에서 찾은 7대 원료_동백



찾다보니 이니스프리 영상중에 동백이랑 관련된게 있는데, 예쁘구먼. 동백라인 잘 뽑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이니스프리는 제주, 제주는 윤아, 윤아하면 이니스프리지뭐 ㅋㅋㅋ 참고로 이니스프리가 제주에서 찾은 7대 원료 종류는 제주 감귤, 화산송이, 녹차, 참미역, 곶자왈, 유채 그리고 동백이다.





하지만 동백꽃이 가득해야할 이 길은 꽃이 없엉 -





카멜리아힐에 시기를 잘 맞춰가야 동백꽃 무더기를 볼 수 있다. 여름에는 수국이 예쁘게 핀다고 하던데...




괜시리 반가웠던 아왜나무 ㅋㅋ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한참을 걸어가다보니 이렇게 약수터도 등장... 마... 마셔도 되는 물 맞아요?






여기도 정말 예뻤을 포토존인데, 동백꽃 좀 내놓아봐요 -





이 앞에서 놀던 진돗개 멍뭉이가 날카로운 나무 토막을 들고서 낑낑대며 움직였다. 

뒷다리가 다쳐서 밴드 붙여놓은게 귀여웠던 멍뭉이. 가만보니 이번여행에서 제주도 진돗개들을 많이 만났네.




4계절 패션이 다르다는 카멜리아힐의 돌하르방






음 뭔가 아쉬운데...





유일하게 제일 많이 피어난 동백꽃 나무가 바로 이거였다. 여기서 동백꽃 셀카를 겨우 찍고... 제주 동백인증을 남겼네.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