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여행

구마모토역 (Kumamoto station / 熊本駅)



구마모토에서의 2일을 보내고, 아소산 화산분화구를 보기위해 구마모토현 아소시로 이동을 하는 날이다. 기대없이 놀러왔던 구마모토가 즐거웠던 추억을 한가득 안고 가는 기분이었다. 아소산이 있는 아소역으로 가는 관광열차인 아소보이(特急 あそぼーい!)를 타기위해 시간에 맞춰 구마모토역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도보 20분걸리는 거리이지만, 어차피 전차를 타러 갈꺼면 10분정도 걸어가야하니 그냥 걸어서 역까지 가기로 했다.





걸어가다가 본 사당같이 놓여진 구마모토 아니랄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 목에두르는 치마도 쿠마몬이라 빵터졌다





헥헥. 구마모토역까지 가는길 횡당보도를 여러개 건넜다. 날씨가 좋구나. 아소산 분화구를 볼 수 있겠구나 싶어서 들떴다.





구마모토역에 있는 모스버거에서 아침식사를 대충하고, 

기차를 타러가기전에 역내를 구경하는데 기념품상점에 끝까지 나를 쿠마몬 세계로 인도하더라.





쿠마몬빵인지... 오미야게로 인기란다. 






구마모토는 일급하천으로 불리는 4개의 강이 흘러서 물 좋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술 종류가 많았는데, 쿠마몬으로 디자인한게 특징!





저 고구마 들고 있는 쿠마몬은 진짜 자꾸 생각나더니만 아소산 기념품상점에 가니까 저게 가득 쌓여있었다.





그리고 구마모토역 상점에서 제일 눈길이 가던건 아이들 양말인데, 규슈지방의 기차를 양말로 만들었더라. 진짜 기차덕후라면 안살 수 없는 양말이었다. 첫번째 검정색 강아지가 그려진 기차가 내가 오늘 타고 아소역으로갈 아소보이 열차다. 아소보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관광열차로 쿠로라는 검정색 강아지가 대표캐릭터다. 두번째 양말은 후쿠오카역에서 하우스텐보스역까지 가는 열차. 그리고 신칸센 사쿠라와 츠바메 등 규슈지방의 기차들을 양말로 보니 어으 귀엽다 ㅋㅋㅋ





기념품샵에서 한참 시간보내다가 기차타러 정신차리고 이동~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질질 끌고 플랫폼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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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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