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아소 게스트하우스 / 구마모토 아소 숙소


아소베이스백팩커스 (Aso Base Backpackers)

http://www.aso-backpackers.com/


주소 熊本県阿蘇市黒川1498 (1498 Kurokawa Aso, Kumamoto Prefecture 일본) 연락처 096-734-0408


요금/객실 도미토리 4인실 1박 2800엔 (여성전용 도미토리 있음) / 트윈룸 / 더블룸 / 싱글룸 1박 5500엔

조식 없음


입실 16 - 20시 (8시부터 입실전 짐맡기는 것 가능함) 퇴실 오전 11시

기타 수건 미제공


아소지역 여행하는 한국분들은 아소팜랜드를 많이 가는 것 같다. 스머프마을처럼 귀여운 돔형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는건데 배낭여행객은 그런건 사치이기때문에 게스트하우스를 찾을 수 밖에 없다. 다행히 아소역에서 2분거리에 아소베이스백팩커스(Aso Base Backpackers)가 있다. 부부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인데, 사모님이 한국분이셔서 그야말로 편하게 물어보고 응대가 가능한 숙소였다. 트립어드바이저 아소지역 1위 숙소이기도 하고 두분이 여행하다 만나셔서 그런지 여행자들에게 어떤 구조가 편리한지 아시는것 같다. 숙소 곳곳에 신경쓰신 태가 많이 나던 곳.





11시 55분 아소보이를 타고 도착하자마자 가방을 맡기러 숙소에 갔다. 하필이면 리셉션 운영시간이 아니라 아무도 없어서 당황했는데, 러기지룸에 가방을 맡길 수 있다고 쓰여있어서 잽싸게 가방만 넣고 아소역으로 돌아갔다. 아소산으로 가는 버스가 12시 10분에 있기때문에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여야한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아소산 분화구까지 다녀오고, 구사센리까지 나름 트래킹도 하고 족욕탕도 다녀오고 바쁜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 다시 아소역으로 돌아와 숙소 체크인을 했다. 리셉션 운영시간이라 마침 두 부부가 앉아 계셨고, 한국어로 편안하게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오랜만에 한국어로 말을 한 기분이였다. 아소산분화구에 다녀왔는데 엄청 추웠다고 이야길하니, 오늘 아침에 아소산에 눈이 내렸다고한다. 4월달임에도 불궇고 영상 5도의 날씨였다.


아소베이스백팩커스 1박 도미토리 2800엔 - 호스텔월드 2.89달러 2520엔 (2014.04.06 기준)





방은 복도 제일 끝쪽에 있는 여성전용도미토리. 도미토리가 복도형으로 길게 되어있고, 방으로 나뉘어진 형태라 방안에서 나는 소음이 복도로 새어나간다. 그래서 다른 방에서 누군가 대화를 하면 소리가 새나가는 구조라 대화를 하게되면 남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날은 나와 옆침대엔 중국인 여행객 둘이 이 방을 썼다. 창가에서 아소산 분화구 연기나는게 보인다. 캐리어는 침대 하단의 공간에 넣어서 보관할 수 있지만 물건꺼내는게 귀찮아서 그냥 복도에 늘어놓고 썼다.





복도 끝에는 책상이 놓여져있는데 진짜 소녀감성 넘치는 책상이었다. 진짜 집에 가져다 놓고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그리고 또 놀라운건 도미토리 입구에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다. 아무래도 방안에서 옷갈아입는게 불편할 수 있는데 그 공간이 따로 있는것도 정말 좋았다.





욕실은 공동욕실. 욕실로 가는 방향엔 트윈룸이나 싱글룸이 있는데, 이분들도 방안에는 욕실이 따로 없어서 공용욕실을 써야한다. 그리고 세면대위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세정제라던가 핸드크림, 그리고 화장을 지울 수 있는 리무버까지 있다. 근데 하나 불편한건 세면대가 이렇게 줄지어서 4개가 있어서 아침에 세수할때 옆에 있는 분이랑 경쟁적으로 세수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ㅋㅋㅋ 나랑 중국인 아저씨랑 같이 세수를 하게 되었는데, 둘다 퍼펙트휩 폼클렌징을 쓰고 있었다.





1층에 있는 주방.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데, 유럽인 커플이 있었는데 파스타를 해먹더라. 와 역시 서양언니들을 다르다. 

덕분에 가정집에 놀러온 따수한 냄새가 났다. 난 여기 앉아서 쿠마몬 새우튀김우동을 먹었고...






1층 한쪽엔 코타츠도 놓여져있다.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 여기 앉아서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주방 테이블쪽에 주변에 대한 설명이 쓰여진게 있으니 식당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면 참고하면 된다. 저녁에는 가까운 곳에 유메노유라는 온천이 있는데, 리셉션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여기 게스트하우스에 서양인분들이 많았는데 온천가는 사람들은 없었고, 앉아서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셨다. 온천에 다녀온건 나랑, 중국인 부부뿐이였던것 같다. 온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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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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