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2014 쏭크란 in 씨암


올해 4월 쏭크란축제기간중의 씨암일대의 풍경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센트럴월드 플라자 3층에서 내려다본 풍경이지만... 센트럴월드앞 광장에 이렇게 물놀이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양쪽끝에 물총에 물을 충전할 수 있는 것이 설치되어 있어서 빠르게 물을 충전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젊은 층들이 많이 찾는 곳 같았다,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물놀이를 하겠다는 장소는 그다지...





그리고 이세탄백화점 방향으로 좀 더 걸어가니 사람들이 어느 한곳에 모여 한참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방콕의 쏭크란기간중 유명한(?) 거품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태국 코카콜라에서 설치한 부스인데, 이렇게 한 공간안에 거품을 만들어 놓고 쏭크란 축제기간동안 공연을 한다고 한다. 누구나 줄만 서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외국인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라한다. 코카콜라에서 쏭크란축제기간 태국의 연예인들이 와서 공연을 하는것 같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더니만... 오후 2시부터 거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신기한게 드럼통 같은데에 세제같은걸 풀어서 거품이 나게한뒤에 기계로 거품을 채워넣는 방식이었다. 넓은 공간에 거품을 채워넣는 시간이 제법 오래 걸려서 사람들이 입구에 줄서서 한참을 기다렸다. 센트럴월드플라자 3층 창가에서 거품 채워넣는걸 구경하고 있었는데, 나처럼 쏭크란 축제라고 물에 젖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구경하러 많이 서있었다.




그리고 태국에서 유명한 사람들인지, 무대앞에서 사진을 찍더라... 연예인인가?





15분정도 열심히 사방팔방 설치해놓은 기계들에서 거품을 뿜어냈다.





2시 20분쯤이 되서야 거품이 가득한 곳으로 사람들의 입장이 시작되었다.





사람들이 들어서자 거품이 쓸려나가고, 아비규환이 따로 없는 진 풍경이 연출되었다.






무대앞에서는 코카콜라에서 준비한 막대풍선과 콜라를 나눠줬다.





그리고 하얗게 거품으로 가득한 곳에서 셀카를 즐기는 사람들도...

입욕제를 가득 풀어 거품이 가득한 커다란 욕조에 들어간 기분일까?





거품이 나오는 기계앞에 서서 거품을 맞으며 신나하는 사람들 ㅋㅋㅋ








어느새 사람들로 가득찼다.





거품 폭격을 맞는 사람들... 





공연이 시작될 예정인지 앞에 사람들은 신이났다. 하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는 행사라면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싶다. 애초에 거품만 맞고 가는 사람들을 뒤쪽에서 사진만 찍고 바로 나가더라. 이 아비규환속에서 탈출하는 것도 쉽지 않아보였다. 쏭크란 축제기간 방콕에서 볼 수 있는 진풍경이지만 내가 저 속에 있기엔 부담스러워 보였다. 그래도 거품을 한가득 끌어안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장소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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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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