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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기이가쓰우라역 에키벤

참치스테이크/ 마구로스테이크 (まぐろステーキ)


나치산 방문을 위해 들렸던 JR기이가쓰우라역(紀伊勝浦). 가쓰우라는 기이반도에서도 태평양과 맞붙어 있어 어획량이 많기로 소문났는데, 특히 참치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나처럼 구마도고도 방문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있지만, 참치경매를 구경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고 했다.












JR기이가쓰우라역 오른쪽에 있던 에키벤 파는 상점



할머니꼐서 홀로 앉아 계셨는데, 과연 몇개의 에키벤이 팔리는지 궁금했던 곳. 이곳이 참치가 유명하다니까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당장 이동하는게 급급해서 기차안에서 먹을 수 있는 에키벤을 먹기로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시간좀 여유있게 생각해서 역주변에 있는 식당에서 참치정식이나 먹을껄 그랬다.





에키벤은 그 역 주변의 특산물을 가지고 만드는 도시락이 많아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그래도 참치가 유명한 도시라고 하니 먹어보기로 하고, 참치스테이크라고 쓰여있는 도시락이 끌려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소비세 8%가붙어서 1080엔인데, 내가 잔돈이 없어서 2천엔을 내밀자 할머니께서 80엔은 그냥 깎아주셨다. 감사합니다.(꾸벅)


기이가쓰우라역 마구로스테이크 에키벤 1080엔 (2014.6.6기준)





슈퍼에서 산 폼쥬스(ポンジュース). 

와카야마현은 귤이 유명하다고 해서 귤쥬스도 사왔다. 이로써 와카야마의 특산품들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건가.

쿠로시오 열차안에서 도시락 오픈.






헐. 분명 샘플에는 참치스테이크가 3조각이었는데 2조각밖에 안들어있다. 뭔가 당한 기분? 그나마 참치스테이크가 먹을만 했는데, 그냥 참치를 구운 느낌이었다. 차라리 나도 항구나 들러서 참치회나 먹어볼껄 하고 후회막심. 진짜 에키벤은 계속 실패하는 것 같다.






참치초밥같은 거였는데, 참치의 껍데기만을 써서 덮어 높은 느낌이었다. 비려서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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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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