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숙소 / 교토 게스트하우스

에이야도 / A-yado Gion

http://www.ayado.net/


주소 3F Sakura bldg., 244-2, Nakano-cho, 2 chome, Shinm,Kyoto, Kyoto Prefecture, 일본  연락처 75-531-5489

요금 도미토리 1박 2000엔

객실 10인 남성전용도미토리 / 10인 여성전용도미토리 조식 없음


입실 오후 3시~10시 / 퇴실 오전 11시 : 체크인 or 체크아웃후 짐맡기기 가능

기타 수건 미제공





아마 이 시기에 찾아보던 숙소중에 제일 저렴했던것 같다. 저렴한 숙소를 찾는 백팩커들에게 적격인 곳. 개인적으로 나는 조금 더 돈을 주더라도 다른 숙소를 가면 어떨까싶다. 도미토리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제일 높았던 곳이다. 소음에 예민한 사람들은 비추, 그러나 돈을 아끼려는 백팩커들에겐 피할 수 없는 곳.





기온에 있는 빌딩에 위치한 에이야도 (A-yado Gion).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3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이때부터 심상치않음을 느껴야했는데... 이어플러그를 150엔에 따로 판매를 하고 있다.

진심 귀마개가 필요함을 느꼈던 환경이었다.





3층엔 여자도미토리가 있고, 5층에 오픈 키친과 라운지가 있다.






조금 일찍 체크인한 편인지 1층에 남아있는 침대를 쓸 수 있었다. 이 상황에 2층으로 올라가기까지했으면 피곤했을것 같다.

우선 침구나 상태는 굉장히 좋은 편이었다. 토요일이라 만실이었는데, 소음이 좀 심했다는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우선 문제는 세면대가 방안에 있고... 저 헤어드라이기가 문제였다. 새벽2시에도 저 드라이기를 쓰던 사람이 있었고, 아침 6시에도 헤어드라이기를 쓰는 사람이 있었다. 적어도 나와 같이 이 방을 쓰던 사람들은 소음에 대한 개념이 없는듯 했다. 소음이 주던 스트레스때문에 이 숙소를 좋지않은 기억으로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정말 세계각국에서 온 여행객들로 가득 채웠고, 일본인 여행객들도 많았다.





5층에 있는 라운지에서 주방을 이용할 수 있다. 먹거리들이 있어서 돈을 내고 먹으면 된다. 기본 100엔이라 쓰여있어서, 밖에서 내가 직접 사오는게 훨씬 저렴하지만 귀찮을 경우 바로 이용하면 된다. 무인시스템이라 스스로 먹고, 결제를 하면 된다. 뭔가 양심 무인판매대같은 기분.





이날 저녁에 숙소에 돌아와서 라운지로 올라갔더니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바로 TV에서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라운지에 앉아있던 여행객들에게 일본인 여행객이 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주는거다. "일본 아이돌의 비즈니스에요."라고 이야길 시작했는데, AKB48의 37번째 싱글 총선거 개표 생방송이라고 했다. 


'와 저런걸 생방송으로 방송을 하는거야?' 라고 생각했다가도, 일본인이니까 가능하다 싶었다. 그래도 여기 앉아있는 일본인 여행객들은 일부 오타쿠에 한한건데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일반인코스프레를 펼치더라. 점점 방송하면서 안타까워하고, 1등이 누가되냐 관심을 보이는걸보니 관심밖의 일은 아닌듯 했다.





이날 격전은 1등과 2등이 누가 되느냐였는데, 나도 웹에서 많이 본적있는 멤버였다. 와타나베 마유(渡辺 麻友)라는 멤버인데 '본투 아이돌'이라고 부르는 멤버였다. 전형적인 아이돌 느낌이었는데, 뭔가 발표전까지 불안하고 긴장된 표정으로 기다리다가 2등 발표를 하자 주변 멤버들로 부터 축하인사도 받고 그러더라. 암튼 이렇게 뽑히면 다음 곡부터 메인으로 무대에 서게 된다고 한다.


암튼 일본의 아이돌 시스템도 엄청난 경쟁이다.





다음날 아침부터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하는 소리에 일찍 깼다. 느긋하게 갈 생각이었는데, 강제 기상에 맞추어 일찌감치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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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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