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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엔 한신 타이거즈 Vs 소프트뱅크 호크스 2014년 6월 8일 경기


이미 다녀온지 한참 지난 야구경기 포스팅. 이제서야 쓰게 될줄 몰랐다. 


이럴줄 알고 미리 포스팅을 올려두길 잘했다.



이번 포스팅은 좀 상세하게 쓰고 싶어서 사진을 다 살릴려고 했는데, 워낙 경기내용이 까마득해서 다 생각이 나질 않는다. 아이고 슬프다. 고시엔경기장을 찾아가는 방법과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한 티켓을 현장에서 수령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위의 포스팅에 소개를 했다.





한국에서 직접 고시엔구장 티켓을 예매할 수 있는데, 2014년 기준으로 예매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위의 포스팅에서 미리 소개를 했다.







나는 고베 산노미야역에서 고시엔역까지 한신라인 열차를 타고 갔다. 야구경기가 있는 날은 역시나 열차안에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오사카에서 고시엔구장을 찾아가는 방법은 아래의 포스팅에서 언급했으니 생략하겠다.







내가 오고싶었던 그 갑자원, 고시엔!



만화 [H2]의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 [H2]의 영향으로 야구에 흥미가 생겼다. 고교야구선수 히로와 히데오의 이야기인데, 하루카라는 소꿉친구와 삼각관계가 형성된다. 아무튼 이들은 "갑자원에서 만나자!"라며 라이벌이 되고, 투수와 타자로 부딪히는 이야기. 그 갑자원이 바로 고시엔(甲子園)을 말한다. 여름에는 고교야구를 경기가 열리지만, 원래 고시엔은 한신 타이거즈 팀구장이다.



이날 나는 한신타이거즈 Vs 소프트뱅크호크스의 경기를 보러왔다. 오승환 선수와 이대호 선수를 둘다 볼 수 있을 교류전 경기!! 더군다나 이 날은 FC한신타이거즈 응원데이라서 사람들로 바글바글 할 것 같다는 기대를 많이 했다.






근처 스타벅스에서 쉬다가 허둥지둥 들어갔는데, 입장하는 입구를 잘못보고 경기장 완전 반대편에 가게 되었다. 입구에있는 스태프에게 이야기해서 밖으로 다시 나가 내가 들어가야하는 2번문으로 다시 안내를 받았다. 진짜 이때 당황해서 한참을 허둥댔는데, 그래도 무사히 내가 가야하는 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경기장이 진짜 큰것 같다.





내가 예약한 1루 알프스석에서의 시야는 이렇다. 까마득하게 멀리있다.





내가 잘못가서 앉아있었던 3루쪽 좌석은 원정팀 전용좌석이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원정팬들의 좌석이 따로 정해져있다.








우리나라랑 다르게 치어리더들이 정해진 곳이 있는데 아니라 전광판 아래 또는 그라운드에서 잠깐 치어리딩하는 정도다.






투수 교체될때마다 등장하는 미니카.






1회때 대량득점이 나와서 별로 경기결과에 흥미가 안생기더라는... 9회때 오승환선수를 볼 수 있겠다 정도?






그래서 구장을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먹을거 사러 다니기도 했다.

진짜 가지고 싶던 한신모자 가라아게!! 직원한테 힘들게 원정모자로 가지고 싶다 이야기해서 이걸로 받았다. 그리고 더워서 먹었던 망고빙수는 옆자리에 앉아있던 아주머니가 얼마냐고 궁금해하셨던 아이템. 가격대비 맛은 별로 없었지만 날씨가 더워서 정말 신나게 먹었다.





그리고 고시엔의 명물 제트풍선!! 구입하지 않아서 가만히 있었는데, 옆자리 아주머니가 하나 건네주셨다.








이렇게 준비를하고, 날리는데... 날릴때 사진을 못찍었다.








전광판 잡히는건 우리나 일본이나 똑같은것 같다.






9회 오승환 선수 등장










블로그를 찾아보니 이날 교류전 관람한 사람들이 꽤 많았다. 애써 올릴 필요가 없었던것 같은 이 허무한 포스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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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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