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숙소 / 오사카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 유엔 / Guesthouse U-En Osaka / 大阪ゲストハウス由苑

http://u-en.hostelosaka.com/


주소 2-9-23, Fukushima, Fukushima-ku, 오사카, 일본  연락처 6-7503-4394

요금 여성 도미토리 1박 2800엔 / 혼성 도미토리 1박 2700엔

객실 4인여성전용도미토리 / 트윈룸 / 트리플룸 / 가족룸 조식 없음


입실 오후 3시~11시 / 퇴실 오전 11시

기타 수건 미제공  / 자전거렌탈 가능 500엔 / 세탁기 1회 100엔






오사카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한국인 여행객이 많이 숙박하던 곳이였다. 여기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으나, 방음이 안되는 구조라서 소리에 예민한 사람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100년전에는 술창고였고, 50년전에는 전통음식점으로 이용되다가 지금은 리모델링을 해서 게스트하우스가 된 건물이다. 오사카역 우메다역에서 전철로는 한정거장 뿐이라 걸어서 오기에 간편할 것 같지만 체감 거리가 꽤나 길어서 캐리어끌고 다니기엔 적합하지 않다. 도보 15분정도 소요된다. 


한신라인으로 후쿠시마역에서 내려 도보 1분, 케이한라인으로 나카노시마역에서 도보 7분 소요된다.





여기 입구로 들어간다.





2층 청소중이신지 리셉션에 아무도 없어서 종을 흔들었더니, 위에서 바로 내려오셨다. 체크인시간이 오후라고 알고 있어서 짐만 맡기려고 들린거였는데, 지금 당장 체크인이 가능하다고해서 예약확인하고 나머지 금액을 지불한다음에 캐리어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갔다.






게스트하우스로 정말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자물쇠 열쇠 주셨는데, 쓰여진건 입구 대문 비밀번호고 침대 머리맡에 락커로 쓰는 보관함이 있어서 귀중품은 저기에 놓아두면 된다고 한다. 베개랑 침대 시트는 스스로 깔아야한다. 





여성 4인 도미토리인데, 오~ 깔끔해서 좋았다.

나중에 저녁에 대만인이지만 뉴질랜드에서 법학 공부를 한다는 여행객을 만났다. 한신타이거즈 응원봉을 가지고 있길래 야구 이야기가 나왔는데, 야구장에서 재미있게 구경했다며 이야길 해줬다. 나도 어제 야구장에 다녀왔다고 이야기가 통해서 한참 대화를 나눴다. 내가 가지고 있던 한국 마스크팩을 건네줬더니, 대만 중정기념관이 그려진 엽서랑 초콜릿을 주셨다. 뭔가 여행객이랑 교류한다는 기분을 낼 수 있었던 곳이다. 서로 2층 침대를 마주보고 있어서 더 대화하기 쉬웠던것 같다.




여긴 옆방이었던 다다미방인데, 마침 청소하느냐 열려있어서 구경을 했다.







옛날에 전통주점이었을때의 건물 모습이라고 한다.





주방 및 라운지에 방명록이 놓여져있는데 사람들의 코멘트 들이 재미있어서 한참을 읽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도 있고.





여기 게스트하우스의 상징 그네 의자인데,




이렇게 어썸하다면서 글을 남겨놓은 여행객도 있고






이렇게 한국어로 남겨진 방명록들이 꽤나 재미있었다. 방명록에 일기들을 쓰고가심 ㅋㅋㅋㅋㅋ





나랑 같은날 숙박했던 분의 글도 있었다. 글씨체가 이쁘길래 여자분인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전역하고 여행한다고 쓰여져있어서 정말 많이 놀랐다. 나도 오며가며 남자분 한명을 봤었는데 아마 그분이셨던 모양이다. 





세면대와 욕실이 있는 쪽. 전부 공용 욕실을 써야한다. 아침에는 서양언니가 요가매트를 깔고, 복도에서 요가를 하길래 깜짝 놀랐다.






이 게스트하우스는 가끔씩 파티가 열리는데, 이게 제법 유명한 모양이었다. 내가 떠나는 날이라서 나는 참석할 수 없었다.

참가비로 타코야끼가 준비되고, 마실거리는 스스로 준비하는 파티라고 한다. 





체크아웃을 하고 짐만 맡겨놓고, 공항갈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주방에서 계속 놀았는데도 눈치 안주셔서 편하게 있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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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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