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 / 대전 둔산동 법원 맛집

칼국수 만드는 사람들

옛날옛적의 바다칼국수 : kalguksu


진짜 오랜만에 대전맛집 이야기하는 것 같다. 어제 너무 칼바람이 불어서 추위에 몸을 떨었다. 친구가 '칼국수'를 메뉴를 정하고, 내가 <칼국수 만드는 사람들>에 가고싶다고 했다. 생각해보니 무려 2년만에 찾아온거였다. 전에 하얀칼국수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바다칼국수를 먹어보기로 한거다. 이미 여러번 다녀갔던 다른친구가 "이거 초록색 면발이야."라고 이야길해줘서 어떤 칼국수를 말하는지 짐작이 갔다. 대부분 낙지볶음과 칼국수를 같이 먹지만, 우리는 뜨끈한 국물이 칼국수만 맛보기로 했다.





추워서 날리법석을 떨면서 자리에 앉았고, 숭늉을 내어주신다. 이런느낌 좋아한다.





주문한 바다칼국수 3인분. 먼저 국물이 끓고, 우리가 수다에 빠져있을때 직원분이 면을 넣어주고 가셨다.


대화 주제는 암유발하는 직장 동료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일머리가 없는 사람과 일할때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듣는 내내 짜증이 폭발할 정도였다. 그렇게 사람들하게 마주하고 일하는데 싸우기 싫은데 말이지... 정말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양한 유형이 있는 것 같다.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일하는건 정말 힘든 모양이다. 






칼국수와 찰떡 궁합인 김치와 깍두기. 깍두기가 잘 익어서 맛이 좋았다. 칼국수에든 조개에 신이나서 한참을 건져먹었네...


바다칼국수 3인분 6000*3 = 18000원 (2015.3.9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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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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