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해주는남자 연남점

통오징어 떡볶이 & 참치마요볶음밥

Korea fusion cuisine : cuttlefish Stir-fried Rice Cake [tteokbokki]



한창 이색떡볶이가 유행하던 작년에 다녀온 연남동 맛집, 밥해주는남자





11시 30분부터 오픈인데, 한시간정도 늦게갔더니 이미 매장안에 자리가 꽉차서 밖에서 기다려야했다. 

이정도면 별로 기다린 축에도 속하지 않는 느낌이었다. 바로 한테이블만 기다리면되니 얌전히 기다리기로 했다.





다른 메뉴들도 있던것 같은데, 가장 베스트는 통오징어 떡볶이와 참치마요볶음밥이다.


밥해주는남자 통오징어떡볶이 2인분 셋트 12000원 (2014.5.2기준)






즉석떡볶이라 조금은 걱정 스러웠지만, 조리법이 적힌 안내지를 주기때문에 겁먹지 않고 도전한다. 즉석떡볶이 먹을때는 항상 수다떠드느냐고 음식에 집중을 안해서 실패한적이 종종 있기때문에 수다쟁이인 나는 떠들고 친구가 열심히 오징어도 자르고 휘젓기로 했다.






이날 카메라를 가져가서 신나게 찍어왔네. 지금봐도 비쥬얼은 깡패다. 

같이간 친구가 "맛집블로거라며 사진 정말 못찍네."라고 핀잔줘서, 어느정도 내려놓음. 남들한테 맛있게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는 그저 내가 먹었다는 인증이 필요할 뿐이다 임뫄.






그냥 끓게 냅두면 오징어도 익고, 떡도 익고... 뭐 그러는거 아니겠어?





오징어를 빨리 익히려면, 조리시작할때 펼쳐서 잘라야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통으로 익혀서 잘라먹기로 했다.





이렇게 익을때쯤 듬성듬성 가위로 잘라주면 된다.

역시 음식 조리할때 한국요리에서는 가위가 빠질 수 없지!





다 익은것 같다싶으면 젓가락을 가져다가 골라대며 먹으면 된다.







다먹고나서 남은 소스는 참치마요덮밥을 넣어서 볶아 먹으면 된다. 이것이야말로 한국인 취향저격 즉석떡볶이 메뉴가 아니겠는가? 글쓰다보니 생각난다. 대전엔 통오징어 떡볶이가 없기때문에 나중에 다시 방문할 생각이 있는 밥해주는 남자. 매장이 수원에도 있고, 목동이나 상암에도 있으니 한번 들려야겠다.





연남점은 테이블이 별로 없어서, 이렇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매장이 작은것도 인기있는 맛집의 포인트랄까....




실버리는 과거여행중. 이 포스팅에 나온 <밥해주는 남자>의 실제 방문일은 2014년 5월 2일입니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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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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