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즐링 맛집

페낭 (Penang restaurant)

Pork Thali + Chicken fried rice



가이드북에 청국장과 90%가량 비슷한 맛을 낸다는 끼니마를 먹기위해 부러 찾아간 정통 네팔식 레스토랑인 페낭을 찾아갔다. 초우라스타광장에서 INOX영화관 방향으로 쭉 내려오다보면 왼편에 위치한 Hotel Penang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해가 진 뒤에 해피밸리에서 걸어갔던거라 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이건 밤에 찍은 모습. 어두워서 문이 닫힌줄 알았다. 그래도 영업은 하고 있었던 곳.




제대로 간판사진을 못찍어서 다음날 지나가는김에 다시 찍었다. 2층에 위치해있다.





이렇게 골목길 계단으로 올라가서 Hotel Panang으로 들어가면 된다.





이날 손님이 저기 계신 두분과 J언니랑 나 뿐이었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식당이 맞는가?


끼니마를 보고 왔던터라, 아저씨한테 끼니마가 있는 메뉴가 뭐냐 물었더니 탈리를 가리킨다. 탈리에 같이 나오는 메뉴중에 하나였구나. J언니와 나는 청국장이라는 맛에 기대를 하고 탈리와 볶음밥을 주문 하기로 했다.


페낭레스토랑 포크 탈리 140 + 치킨프라이드라이스 100 = 240루피 (2014.11.12기준/4320원)






치킨이 들어간 것 같지 않은... 치킨볶음밥은 좀 짠맛이 많이 났다. 이건 좀 별로였는데...





포크 탈리는 반찬이 7가지가 나오는 엄청 풍성한 백반이었다. 밥도 엄청나게 많이 주고, 향채를 올린 국도 준다. 돼지고기 탈리로 주문해서, 장조림처럼 생긴 음식이 나오는데 비계가 반이라서 맛이 없었다. 날씨가 추웠던터라 찬곳에서 음식을 먹어서 맛있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다. 메뉴 선택의 실패였던 기분.


이곳에 다녀갔다던 다른 여행객은 뚝빠가 그렇게 맛있다고 칭찬하시던데, 내겐 별로 좋은 기억이없다.





특히 끼니마라고 부른다는 이 네팔식 콩요리. 청국장맛이라뇨... 이게 청국장이던가요?! 냄새나고, 구수할것 같은데 그냥 콩조려놓은 맛이다. 역시 사람은 먹는 취향이 달라서 표현하는 방법도 다 다르다는 사실을 느꼈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들고다니는 노란책의 저자님과 나와는 맛에 대한 취향이 다르다는 사실을 점점 느껴가던 날중에 제일 임팩트있던 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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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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