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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카페

Tokyo Cafe


확실히 비하르주의 여행정보는 배낭여행객들의 손길이 많이 닿지않아 업데이트가 느린것 같다. 특히 블로그 정보로 찾아보는 것에서는 더더욱. 어제 바이샬리, 그리고 오전엔 께샬리아 그리고 쿠시나가르에 도착했다. 아침으로 어제 먹었던 자몽과 과자 몇개로 떼웠던지라 점심때가 되어선 굉장히 배가 고팠다. 쿠시나가르는 4대 불교성지에 해당하기때문인지 그래도 제법 도시규모가 있었고, 외국인인 우리들이 찾아갈 만한 식당 몇곳이 영업을 한다고 했다. 그중에서 유명한 야마카페에 가려고 찾아갔더니, 야마카페는 없어지도 도쿄카페로 이름이 바뀌어 있는게 아니겠는가? 뭐 어쨌거나 이곳에선 음식을 주문할 수 있을 것 같아 들어가봤다.


우리가 찾던 야마카페는 쿠시나가르 미얀마사원 근처로 이전하였다.





이곳이 옛날 야마카페가 있던 자리인데, 도쿄카페로 상호명과 주인이 바뀐것 같다. 약간 음침한 분위기라서 영업을 하고 있는곳인지 잘 모르겠는데... 어쨌거나 들어가서 앉았더니 메뉴판도 가져다주었고 우리 다음으로 한 인도인 가족들이 들어와 음식을 주문했다. 방문한 시간은 오후 1시쯤이었는데, 우리 이전에 사람들이 없어서 영업을 안하는줄 알았네;







메뉴판이 영어로 준비되어 있다. 외국인들을 위한 메뉴판임이 분명하다. 여러가지 음식들이 있으나 역시 안전한게 나을 것 같아서 면요리 위주로 살펴보고 골랐다. 내가 주문한 음식은 오랜만에 먹는 쵸우멘. 야채, 달걀, 칠리갈릭 세 종류가 있었는데, 칠리갈릭으로 골라봤다.


도쿄카페 칠리갈릭 쵸우멘 Half 60루피 (2014.12.18기준)





테이블과 의자는 이런 분위기다. 허름허름한...







가장 먼저 주문했기때문에 먼저 조리가 되었는데, 15분정도 기다린것 같다. 내가 주문했던 칠리갈릭쵸우멘이 나왔다. Full과 Half 두가지가 있어서 나름 돈아껴보겠다고 Half로 주문했는데, 양이 상당했다. 간도 생각한것보다 많이 짜지 않아서 먹을만 했다. 물론 맛있다고 한건 아니다. 먹을만 했다는거지.





이 집에서 추천하는건 바로 뚝빠!! 생각지도 않게 맛있는 국물때문에 놀랐다. 쿠시나가르에서 입맛 없으신 분들은 이곳에서 뚝빠 국물 한번 마시면 회복이 될 듯 싶을 정도로 티벳탄 음식들이 수준급이었다. 물론 이거 하나가지고 평하긴 뭐하긴하지만, 뚝빠맛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하지만 밥그릇에 담겨져 나온 아주 소박한 크기때문에 양이 정말 부족하다. 이것말고 다른 것도 주문해서 함께 먹길 권한다.



도쿄카페의 위치는 쿠시나가르에 위치한 한국절 대한사 옆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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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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