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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타 SHOP NO.38 



아잔타동굴을 구경하고 티정션으로 내려왔다. 아잔타 1번동굴에서 만난 L.경주쌤께서 점심을 사주신다고 하셨다. 뭔가 감동이다. 하지만 티정션에서는 전부 탈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뭔가 선택할 것도 없어보여서 선생님께 "탈리 드실래요?"라고 물어봤더니, 이런 음식을 드셔보신적이 없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시니 깔끔하게 갖춰진 식당에서 한식을 드시며 여행을 하신 느낌이셨다. 이런거 한번 드셔보셔도 괜찮을꺼라며 탈리 먹으러ㅓ 고고~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여행지다보니 탈리를 파는 식당 곳곳에 현지인들로 가득하다.





많은 식당이 있지만, 달리 고를 수가 없어서 그냥 빈테이블이 있는 38번집에 탈리 두그릇을 주문했다.




L.경주썜은 처음 드신다는 탈리. 배탈나시면 책임못진다고 했더니, 면역력은 젊은이보다 뛰어날꺼라며 괜찮다고 하셨다. 사실 L.경주썜이 으레 오는 한국인 단체여행객인줄 알고, 처음 마주쳤을때 "학생은 어떻게 왔어요~?"라고 물어오시길래 그냥 으레 대충 대답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혼자 아잔타에 오신 거였다. 아우랑가바드에서 렌트카를 빌려서 오셨다고, 같이 가자고하셔서 감동이었다. 다시 로컬버스타고 배낭을 지고 갈 생각이었는데, 선생님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인연은 이렇게 불쑥 찾아오는거라고... 이렇게 밥친구도 되어주시고. 심지어 밥도 사주시잖소!!






오~ 여기 탈리 생각보다 맛이 좋다. ㅋㅋ 물론 여느 탈리와 마찬가지로, 달커리와 야채커리 두종류에 야채볶음이 하나 추가되는 구성이지만 맛이 좋았다. 아우랑가바드에서 렌트카를 빌려 아잔타에 오는 경우는 점심식사 시간을 포함해 4시간을 준다고 한다. 왕복 오고가는 시간도 오래걸리기때문에 아잔타 동굴만 보는데 오롯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였다. 선생님의 여행이야기를 들으며 먹었던 탈리였다.



아잔타 SHOP NO.38  탈리 90루피 (2015.1.27기준/1800원/L.경주쌤이 사주심)





L.경주썜이 타고오신 렌트카. 어떤 미국인 할머니 여행객분이랑 같이 쉐어해서 왔다고 한다. 근데 내가 타도 되는 것인가? 기사아저씨는 전에 없던 한사람이 더 생긴것이 불만이었던것 같은데 그건 나중에 여행사 아저씨랑 이야기하면 된다고 L.경주썜이 쿨하게 태워주셨다. 에어컨바람 쐬면서 아우랑가바드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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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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