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PLANET #2 The EXO'luXion [dot] 서라운드뷰잉(SV)으로 관람하러 8월13일에 코엑스 아티움 방문했다. 벌써 두달이 지난이야기를 더듬더듬 기억을 해보면 주말이라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는 점? 서라운드뷰잉으로 보는건 [공연] 2015 EXO-Love CONCERT in DOME 서라운드뷰잉(SV) 이후로는 두번째인데다 비슷한 자리에 앉아서 관람해서 별 차이는 없었다.




EXO PLANET #2 The EXO'luXion [dot] 서라운드뷰잉(SV) 19000원 (2016.8.13기준)

+ Yes24 예매수수료 1000원 별도, 현장수령




사진출처 : SMTOWN https://www.smtownland.com/theatre/detail.php?perf=24470



대략 이런 느낌으로 관람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건 미디어 홍보용으로 촬영된거라 다들 야광봉을 들고 있지만, 실제로 엑소 응원봉은 사용할 수 없고 일회용 야광봉을 구입해서 흔들어야 한다. 재미있는건 티켓값에 야광봉이 포함된게 아니라 밖에 있는 굿즈판매점에서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는 점인데, 직원분이 들어오셔서 "엑소 응원봉은 사용할 수 없으니 밖에서 판매하는 야광봉을 구입해주세요."라고 안내하자 객석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우르르 나가서 야광봉을 구입해 오는거였다. 그래서 외국인 (일본인분들)은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나가니까 어리둥절행-



EXO PLANET #2 The EXO'luXion [dot] SV Set List



INTRO 영상

1. 중독

2. History

3. EL DORADO


MENT 1


4. 나비소녀

5. PLAY BOY

6. BABY Don't Cry

7. My ANSER


VCR - 엑소와 연애

8. The Star

9. EXODUS

10. Hurt


VCR - 커피요정

11. 피터팬

12. XOXO

13. Lucky

14. 3.6.5


MENT 2


15. Christmas day

16. 첫눈

17. 12월의 기적


MENT 3 


18. Full Moon

19. Machine

20. Drop that

21. Let out the beast

22. RUN


VCR 

23. Call me baby

24. 으르렁


MENT 4


25. Love me right


앵콜

VCR ( BG Beatiful)


26. Girl x Friend

27. 불공평해


MENT 5


28. Sing for you





서라운드뷰잉 공연보고 나서 느낀점은 일회용 야광봉을 샀는데 왜 흔들지 못하니? 사람들이 꽤나 얌전하게 관람하는 분위기다. 그럴꺼면 왜 야광봉을 산걸까? 다들 눈치가 보이는지 아니면 두눈에 엑소의 기억만 담고 가고 싶은건지 아주 집중해서 공연을 관람하는 분위기였다. 개인적으로 콘서트 구성중에 초반 3곡 연달아 구성한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오- 셋리 좋다~' 하면서 시작했는데, 카이(라고 쓰고 종인이 라고 부른다.)의 부상이 무척 안타까웠다. 엑소 안에서도 가장 춤을 잘 추는 멤버인데 다리부상으로 앉아있는 모습만 보고있으려니 맴찢.


아 그리고 실제 이 콘서트는 3월 초쯤 진행이 되었던건데 한여름에 서라운드뷰잉으로 보려니 겨울노래 듣고있으니 기분이 이상했다. 엑소하면 겨울앨범이긴 한데... 더워서 반팔과 반바지에 부채질까지 하는 마당에 크리스마스 데이 듣고 있으니 정말 이상한 기분... 그리고 이어지는 겨울송들. 


분홍색 의상을 입었다가 동물옷 입고 나타나는 장면이 있었는데, 땀을 저렇게 한바가지 흘리고 있는데 거기에 동물 의상까지 껴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있으려니 괜찮나싶은 생각이 들었다. 팬들이 아무래도 귀여운 모습을 보고 싶어해서 좋아라 하긴 했는데... 역시 아이돌 극한 직업. 확실히 콘서트를 가지 못한 팬들 입장에서는 서라운드뷰잉이 제법 괜찮은 영상 콘텐츠인것 같긴 하다. 아니... 콘서트 예매를 못하니까 이런거라도 대리만족하는게 이상한건가? 엉?


그리고 상영시간이 12시부터 였는데 2시간 30분정도 분량이었던가. 다 보고나와서 점심 먹으려니 엄청 배고팠던 기억이 난다. 관람하는 분들이 엑소 인형을 하나씩 들고 있던데, 티켓이랑 인형이랑 들고 인증사진을 찍으시던데 뭔가 유행처럼 각각의 인형을 들고 있어서 좀 놀랐다. 이건 이시대의 새로운 문화인건가. 팬들사이에서 굿즈만드는것 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멤버의 특징을 따서 만든 인형이 종류도 많고 다양하더라. 상영끝나고 엘레베이터 타고 나오는데, 레드벨벳 옷입은 시우민 인형이던가 어쨌거나 그 인형들고 지인에게 자랑하는 분이계셔서 내심 속으로 엄청 놀랐다는 후문... 자세히 보면서라운드뷰잉 보는 관람객들 인형 하나씩은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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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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