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0)]도 재미있게 본건 아니였지만 화려한 색감을 기대하며 보기로 했다. 근데 포스터에 속았던 점이 하나 있다면 기존 앨리스는 팀 버튼 감독 작품이지만, 이번 [거울나라의 앨리스 : 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 (2016)]는 팀 버튼 제작이라는 사실. 뭔가 속은 기분은 기분 탓인가.








아버지의 배를 물려 받아 선장이된 앨리스가 런던으로 돌아와 나비가 된 압솔렘을 다시 만나고, 거울을 통해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앨리스는 하얀여왕을 다시 만나고, 모자장수가 가족을 그리워하며 아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자장수를 귀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시간'이 가지고 있는 크로노스피어를 훔쳐 과거의 모자장수를 구하는 것. 모자장수에게 벌어진 섬뜩 끔찍한 날을 행복한 기억으로 바꾸는 것 만이 아픈 모자장수를 구하는 길이다.



앨리스가 아시아권을 배를 타고 돌아와서 아시아 풍의 드레스를 입고 연회에 참석한다. 그래서 이렇게 독특한 색감의 의상을 입고 돌아다니는데 화려한 색상의 배경과 어우려져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이번 영화에서 나비가 된 압솔렘, 그리고 앨런 릭먼의 목소리...ㅠ






그리고 내게 유독 흥미로운 장면이 었던 정신병원 의사 애디슨 역할의 앤드류 스캇의 등장. 
영드 <셜록>을 본 사람들이라면 모리어티가 나타나서 반가운 마음의 훌쩍 들었을 거다. 저 표정과 목소리 보소. 




그리고 언제나 외모가 열일하는 하얀여왕의 앤 해서웨이. 






근데 영화 자체가 색감이 너무나 화려해서 영화관에서 보고 나오니 어지러웠다. 3D로 봤으면 정신 놓았을 것 같은 ...






이번 영화에 스토리중에 붉은여왕의 머리가 커진 이유와 하얀여왕을 싫어하는 이유가 나온다. 그래서 마지막엔 붉은여왕이 욕심이 많은 것에 대해 이해가 슬몃 들 정도. 하얀여왕은 넌씨눈이었던건가. 아무튼 두 자매의 어린시절 에피소드는 나중에 크로노스피어 폭발 직전에 감동코드로 다가왔다. 훌쩍-







가족을 찾을 수 있다는 소식에 되살아 나는 모자장수. 





시간을 의인화 한것이 재미있는 표현이었다.


시간은 도둑이라고 생각했어요, 언제나 소중한 것을 앗아가니까요.




모자장수 조니뎁과 시간을 맡은 사챠 바론 코헨의 모습 ㅋㅋㅋ





이 스틸샷은 스포가 엄청난 사진이라 설명은 생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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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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