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를 구경하고 버스에서 내렸던 정류장으로 나와보면 횡단보도 반대편에 버스정류장 하나가 보입니다. 이렇게 승강장 표지판에 12번 버스의 운행 시간이 적힌곳으로 왔다면 석굴암행 버스타는곳 요기 정답!





배차시간이 1시간마다 있기 때문에 서둘러야 합니다.




길 반대편에서 기다리던 12번 버스가 돌아와서 다시 정류장에 섭니다잉.

교통 불국사역 버스 12번 -(2정거장)> 석굴암 주차장 ₩1,500



토함산의 꼬불꼬불한 길을 20분쯤 가면 석굴암 주차장에서 버스를 내립니다.
와.. 속이 울렁울렁한게 그래서 토함산 인가봅니다.





석굴암에도 세번째 방문.
예전엔 몰랐는데 유럽여행을 다녀와서 석굴암의 위대함을 알았다는!!!
대리석으로 만드는 조각들과는 달리, 아주 단단한 화강암으로 멋진 온화한 미소를 만들어내는 실력은 우리 조상님들만이 가능한 일이었다. 우왁!!!!!

관광 석굴암 입장료 ₩4,000






입구로 갑니다잉.






꼬불꼬불 산책길 같은 길을 따라 가다보면 석굴암으로 올라가는 오른쪽길을 발견.





역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아름다운 미소를 카메라에 담을 수는 없지만, 더 지그시 바라보고 왔습니다.







목탁소리가 울리는 곳을 따라 내려오니, 기왓장에 소원을 비는 곳이 등장.





입구앞에 각 나라에서 글을 남기고간 기왓장이 눈에 띕니다.






다들 자기 나라이름을 맨 앞에 썼음. 귀엽다.
작년에 우리가족도 석굴암에 기왓장남겼었는데.. 그 기왓장은 어디로 갔을까.






석굴암의 감로수를 마셨는데, 으잉?






석굴암에서 나와 매표소 왼쪽으로 불국사로 내려가는 2.2km가 펼쳐집니다.
절대 돈아까워서 걸어내려가는 거 아니고, 아까 핫도그 사먹어서 1500원어치 기운을 빼러 내려가는 것도 아니고... 이 때 아니면 언제 이 길을 걸어보겠냐는 마음으로 고고고고고!!!







헉헉헉헉. 엄청 박진감 넘치는 길이었음.
걸어올라오질 않기 잘했다는 생각 천번만번.






지쳤음. 으악.
이렇게 울퉁불퉁한 길이 더 힘듬. 내려가는 입장에서...

불국사에서 석굴암까지 걸어내려오는데 중간에 10분 쉰것 포함해서 1시간 걸렸다. 우와....







힘겹게 내려온 불국사 정류장 다시 도착. 여기서 11번 버스타고 국립박물관 가려니까, 11번 버스가 순환버스인데 보문단지를 먼저들리므로 10번버스를 타는게 더 빠르다고 하셔서 11번 버스는 그냥 보내버렸다.
그리고 택시아저씨들이 계속 어디가냐고 물으시는데 우리는 국립경주박물관 간다니까...
" 그냥 버스타야겠네."

이러시고 ㅋㅋㅋ 완전 경상도 남자 말투. 10번버스 오니까 택시아저씨가
"버스왔네, 타라" 이러시는데 완전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이렇게 힘든 몸을 이끌고 국립경주 박물관으로 이동!!



Check Rail-ro 3day schedule   부산 해운대 - 경주역 -(게스트하우스)-불국사역-> 경주 관광지
1. 황오동 [경주게스트하우스]
2. 기차타고 불국사역에서 [불국사] 찾아가기
3. 불국사에서 [석굴암]으로 버스타고 이동후 내려올땐 걸어서 내려오기
4.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신라 왕관 사진 찍어오기
5. 걸어서 안압지, 월성, 첨성대, 대릉원을 둘러보기
6. 황남빵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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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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