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루 푹 쉬고, 내일로 6일째 여행을 맞이했다. 역시 원기회복이 필요할때였다. 대전역안에 카페베네가 생긴걸 처음봤다. 어머, 엄청난 번식력이 기어코 이곳까지 침투했구나. 아침에 배고프니까 우유한잔과 던킨도너츠에서 미니도넛츠를 사서 서울행 기차에 올랐다.

자리뺏길까봐 일부러 1호차에 탔는데 역시 사람들로 득실거리지만 편히 앉아 올수 있었다. 히힛.

내일로 대전역 무궁화(1202) 8:44 출발 -> 영등포역 10:34 도착 ₩0


영등포역에서 내려 1호선 지하철로 이동해서 인천행 지하철을 탑승했다. 한시간가량 이동하는 동안 e-book으로 [해를품은달]을 읽기 시작했다. 요새 드라마가 대세. 허염앓이. 감정을 이입하면서 읽다보니 한시간은 금새 흐르더라. 쌩뚱맞게 내일로 여행으로 인천을 왔다.

교통 지하철 10:46 영등포역 -(58분)> 11:38 인천역 ₩1,500





인천역에 도착했는데 여긴 지하철역이라 스탬프가 없나? 근데 인터넷을 검색하니 인천역 스탬프가 있던데 그게 대체뭐지? 우선 그건 둘째치고, 소셜커머스에서 미리구입한 인천투어 티켓을 찾기위해 인천역옆에 위치한 미션투어를 방문했다.





여기다 여기. 운좋게 내일로 여행 기획할때 소셜커머스에 등장한 상품이다.
http://www.groupon.kr/app/Product/12358/2

내맘대로 인천여행 패키지 B로 식권+4D영화관람권+월미테마파크 big3권을 이용하는데 8500원이다. 야호.
차이나타운 자장면이 4000원이고 이동하는 차비에다가 월미테파마파크에서 뽕까지 뽑을 만한 안성맞춤 가격임이 틀림없어 보였다. 다만 오늘 날씨가 최저온도 -9라는 사실이 슬프게 했지만 아직 버틸만하다.

관광 그루폰 인천투어권 - 차이나타운 ₩8,500




나의 이름과 쿠폰을 확인하고, 안내 설명서를 받았다. 버스시간표를 확인하고 우리가 탈 수 있는 다음 버스가 1시 30분에 출발하는 3회 버스뿐이라서 남은 시간동안 차이나타운에서 자장면먹고 구경하고 오기로했다.







반갑게도 인천역 바로 앞에 차이나타운으로 들어가는 입구 <패루> 등장.
중국의 웨이하이시가 기증한 차이나타운의 대표적 상징물이다. 패루는 마을 입구나 대로를 가로질러 세운 탑 모양의 중국 전통식 대문인데, 정교하고 아름다운 건축장식과 문화예술이 하나로 융합된 상징성을 띄는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차이나타운에 설치된 패루 3개는 각각 이름이 중화가, 선린문, 인화문이라고 한다.







이곳 동네 이름은 차이나타운이지만, 북성동이라는 동이름이 있다는 사실. 당연한건데... 차이나타운은 차이나타운이지!라고 생각했더랬다.






배고프니까 자장면을 먹으러 가자. 공화춘이 제일 처음 자장면을 선보인 집이라던데 자장면박물관으로 변해있어서, 그 다음으로 오래되었다는 [풍미]라는 중국집에 가기로 했다.




북성동 동사무소 앞에 있는 금룡.






귀여운 판다들고 있고!





여기가 우리가 찾은 자장면거리의 [풍미]. 차이나타운에서 현재 제일 오래된 집이다.





내부 인테리어가 딱 중국집 스러운 멋이 돋보인다.
회전식 테이블은 항상 맘에 들지만 내가 먹는건 자장면이란것뿐.



2012.01.11
인천광역시 중구 선린동 32번지
Tel 032-772-2680
Today menu 자장면*2 = \8,000 이지만 투어비용에 포함되어 있어 식권으로 대체함.





자장면 등장. 생각한것보다 별반 다를바 없는 자장면맛. 평범했다.





요게 바로 우리가 내는 식권.




자장면이 7500원인줄 알았는데 4000원이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 메뉴판.




탕수육이 무척 맛보고 싶었지만, 中 18000원이면 너무 크다 싶다. 小가 있었다면 맛봤을지도 모르겠는데... 차이나타운에서 자장면을 먹었다. 미션완료. 이제 삼국지벽화거리 등을 둘러보러 나가야지~






Check Rail-ro 6day schedule   대전역->영등포역->인천역->이태원역->상수역->동대문역
1. 미션투어 시작, 차이나타운에서 자장면 한그릇 먹기
2. 월미도테마파크에서 신나는 놀이기구 타기
3. 연안부두에서 4D영화 관람하기
4. 이탈리안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식사
5. 이 추운 날씨에 클럽? 여행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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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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