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9일




PASEO가 영어랑 스페인어로 산책,짧은거리 라는 뜻인데 이곳 PASEO는 산책이라는 표현을 쓰는게 맞는 것 
같다. 깔끔하게 구획된 쇼핑몰로 인근에 전원주택단지가 있는데 그곳 주민들이 이용하는 단지 같았다.  





따가이타이(Tagaytay)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졸리비 드라이브스루 표지판을 따라오게되면 PASEO에 도착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 이민오신 분들이 주변에 많이 살고계신 듯 하다.




PASEO 주변에 있는 전원주택단지를 조형물로 표현해 놓았다. 아주 잘 조성되있는 신축도시구만.




친구 R양 Y양과 기쁜 마음으로 이곳에 내렸는데, 별거아닌 이 쇼핑몰단지에 실망했다.




여러가지 상점이 입점해 있으나 저렴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그렇다.
아울렛몰이라고 해서 저렴한줄 알았는데 한국이랑 그다지 차이가 안난다.







PASEO 뒷편에는 산토리니를 떠올릴 만큼 하얀색+파란색을 사용한 건물이 등장하는데 새로운 분위기다.




이 건물아래에 한국음식점도 있는데 오후 5시부터 영업을 한다고 한다. 메뉴판이 모두 한국어로 써있다는 점에서 주변에 한국인이 분명 많을 꺼라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김밥과 떡볶이 사진앞에서 하악하악.




이국적인 분위기.



호오, 분수대와 정원도 잘 정돈되어있다.




Outlet CENTRAL에는 세번이나 들렀다. 다른 상점은 눈에 차지 않아서 건너뛰고 R양은 이곳에서 셔츠를 하나 구입했다. 내 눈에 다 그게 그것처럼 보였는데, 정말 옷쇼핑은 오프라인에서는 여러번 봐야한다. 이 상점에 있었던 꽃쪼리를 살까했는데 (1500페소정도였다.) 역시 밝은 색은 금방 더러워지니까 나에겐 지금의 갈색 쪼리만으로 충분한것 같다.

 



홈드레스류의 옷들도 참 많고, 이 길을 지나가는데 이민온 한국꼬맹이가 우릴 발견하고 해맑게 웃어주던 모습이 기억남는다. 교복을 입고 있었는데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창밖에 지나가는 우릴보고 손을 마구 흔들어주던 모습. 참 귀여웠는데...




여러가지 쪼리들.




신발가게에 들어왔는데 우리처럼 놓는게 아니라 상자에 담아 놓았고, 사이즈별로 칸을 분류해 놓아서 사이즈 코너에 가면 똑같은 디자인의 신발이 그대로 있다. 느낌은 창고형 매장이지만 오히려 상품을 구별하기엔 더 좋은것 같다.




매장마다 가드가 입구를 지키고 있다.




밤이 찾아왔고,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결국 뭐 난 산게 없네.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