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1박2일 시즌2에서 멤버들이 맛나게 먹던 콧등치기국수의 고장 정선여행중이다. 정선의 맛집을 찾아 헤매던 중에 콧등치기는 단연 동광식당이라는 포스팅들을 보고 여기다! 하고 찾아간 동광식당. 동광식당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한것을 보니 바로 여기다싶다.



2012.07.30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49-3번지 동광식당

Tel 033-563-3100

Today Menu 황기족발 小 + 콧등치기 3그릇 = \42,000






간판의 색과 디자인이 3가지나 있길래 다른식당인줄 알고 기웃거렸다. 모두 같은 식당이 맞았다.ㅋㅋㅋ






차람표는 간단하다. 황기복발과 콧등치기 국수를 파는 곳이다. 주인할머님이 개그우먼 김신영을 닮은 것으로 유명하다. TV출연을 많이 하셔서 그 입담이 장난 아니라던데... 워낙 규모도 크고 할머님을 발견할 수는 없었다.






많은 분들이 족발과 콧등치기 그리고 소주와 맥주를 곁들여 저녁식사 중이다.

다행이 명성과 달리 줄서서 기다리진 않았다. 월요일 저녁이라서 그랬을까... 주말엔 사람들로 바글바글 하겠지? 








우선 족발먼저 등장했다. 기존에 우리가 알던 프랜차이즈 족발집처럼 고르게 썰어져있는 것도 아니고 부산족발처럼 대패로 민듯 얇게 썰어져있는 것도아니라 삶아서 슬렁슬렁 엄마가 뜯어준것처럼 나왔다. 굉장히 푸짐해보이지만 족발집 훼이크는 역시 존재하는데 아래에 커다란 뼈가 있다.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족발을 함께 먹는다. 상추에 족발을 소스에 찍고, 새우한마리와 쌈장을 발라 먹으니 맛있더라.

우선 황기족발은 합격점!





족발만... 거의 다 먹었가고 있을때 콧등치기 국수가 등장했다. 일부러 족발을 다 먹을때까지 나오지 않았던건지 꽤 오랜시간 흘렀을때 국수가 등장했다. 우선 국수의 첫 비쥬얼은 이렇다.






이제 사진촬영에 익숙해진 BD가 손수 국수를 들어줬다. 뜨거운 김이 확~~

콧등치기 국수는 국수를 먹을때 면발이 콧등을 친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감자옹심이와 메밀국수를 섞어 쇠고기 육수에 끓여먹는 국수인데 된장과 멸치로 맛을 낸다. 이 된장맛이 포인트인데... 정말 구수한 정선된장의 맛이 느껴진다. 강원도에서 나고 자란 엄마의 말에 의하면 "강원도 촌맛이다."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우리가족의 입맛엔 맞지않아서... 좀 남겼다.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국수는 아니였다. 마치 부산의 밀면을 먹었던 느낌과 비슷하다. 다들 맛있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안맞는 그런 무언가. 하지만 콧등치기를 좋아할 입맛을 가진 분들도 계실테니 나의 평은 요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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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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