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일본자유여행] 20100919 _ 우에노 우에노공원

20100919 우에노 _ 우에노공원

 

우에노동물권입구를 지나서 지름길로 빠져나오다가 우에노공원까지 들어와버렸다. 잉어조형물이 있더니.. 밑에 바라보니..; 정말 독립기념관 잉어 뺨치는 잉어들이 떼로 몰려다니더라... 징그러워.

 

날이 너무 좋아서 놀러나온 일본인들이 많았다.

 

20100919 우에노 _ 우에노 시노바즈도리

 

도쿄대학 갔다가 골목에서 길을 잃었다. 지도에 감을 잃은거다.. 한참 골목길로 가는데.. 직선으로 나있는게 아니라 뱅뱅 돌게 만들어진 이 길에 짜증이 나서 한숨 푹푹 쉬면서 커다란 우에노 퍼스트시티 호텔을 랜드마크 삼아서 따라가기 시작했는데.. 길가에서 요란한 북소리가 들렸다.

 

"이키~ 마쇼이~ 이키~ 마쇼이~"

뭐야..; 하고 소리나는대로 따라가니까 꼬맹이들이 북을 질질 끌면서 소리치고 있었다. 유치원에서 하는 행사인줄 알았다. 애들은 옷을 입고 있는데 옆에 따라다니는 부모들은 평상복을 입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골목길을 꺾었는데...

 

마을에 있는 신사에서 젊은 남녀들이 전통 옷을 입고 있었다. 이 마을에 어떤 행사가 있었나보다. 작은 마쯔리인건가?

남자분들의 저 민망한 옷은 봐도봐도 어색하다. 음식같은걸 나눠주는데.. 나는 사진을 찰칵 찍어대고 있으니까 신기했나보다. 다가와서 먹고가라는 듯이 말을 걸릴래;; 다이조부데쓰요..;; 하고서는 무서워서 도망쳤다. 아무래도 구석진 골목길이 의심스러워.ㅋㅋㅋㅋ

 

이렇게 골목에서 길을 잃으면 예상치 못한 볼거리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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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Check !

 - 학업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유시마텐진 구경하기.

 - 남대문시장 분위기라는 아메요코시장 구경하기.

 - 도쿄대학가서 일본의 대학가를 구경하기.

 - 일본 최초 히레까츠를 선보인 호라이야에서 점심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