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강릉여행 다녀오고 당분간 강릉에 갈일이 없을 것 같았는데 정선여행갔다가 그래도 여름휴가라면 바다는 한번 봐야지 싶어서 강릉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기획하면서 커피에 대해서 알아봤다. 강릉은 10월에 커피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4회를 맞이한다. 2012년 10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강릉의 커피축제에 올해는 꼭 가야지 싶어서 기억해두어서 그런지 강릉하면 바로 커피가 떠오를 정도다.


유명한 곳이 커피커퍼와 테라로사를 꼽는다. 테라로사는 작년에 다녀왔던 도떼기시장처럼 사람들로 바글바글해서 정신없이 다녀왔으니 이번엔 차로 여유있게 커피커퍼를 다녀와야지!



2012.07.31

강원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806-5번지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Tel 033-655-6644






차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차를 세우는 소리에 깼더니 커피박물관이 있는 커피커퍼 왕산점에 도착해 있었다. 정선에서 넘어오는길에 가까이 있어서 먼저 들리게 되었는데 운전을 했던 BD는 여기 오는데 산을 넘어서 왔다는 이야기를 했다. 


커피커퍼의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입장권을 구입하면 박물관을 구경하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데 매표소에서 바로 교환해주는 레몬에이드 또는 원두커피를 교환가능하다. 아니면 뒷편에 위피한 커피커퍼 왕산점 카페에서 블랜딩 커피를 1500원 할인된 가격에 마실 수 있다. 우선 더우므로 가족 4명중 2장의 무료음료교환권으로 레몬에이드 2잔으로 바꿨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주던 직원분께서 찬찬히 박물관이 이쪽이며 안내를 해주셨다.







커피박물관으로 우선 고고고.






박물관으로 가는길에 공사중이셨는데 더~ 멋진 커피커퍼로 변신할 준비를 하고 있다.







터키쉬커피유물전이 전시되고 있는 공간이다.

현대적인 커피 문화의 원류라 하는 오스만제국(터키)의 커피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들이 있다.







여름이지만 커피박물관앞에 피어있는 노란꽃이 참 예뻤다. 강릉일대에서 계속 볼 수 있던 꽃이었다.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따라 로스팅 설명과 로스터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다.






이 로스팅 하우스 안쪽에는 커피농장이 있다.






하지만 뒷편에있는 박물관 하나를 더 구경하기로 한다.






커피하면 뺴놓 을 수 없는 예쁜 커피잔들도 있고~









커피와 관련된 패널들도 전시되어 있다. 필리핀 마닐라 여행때 필리핀관광공사에서 판다는 루왁커피를 마시기위해 마카티를 헤집고 돌아다녔는데 내부공사중이라 갈 수 없던 기억이 나던 루왁 패널도 있다. 사향고양이인 루왁이 먹은 커피는 배설물을 통해 다시 나와 이를 커피로 마신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다.


그리고 커피교육 받다가 퀴즈로 맞췄던 커피벨트. 세계지리를 배웠던 나에게는 껌이었던 문제.






그리고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도 알기 쉽게 패널로 정리되어 있다.






이제 다시 로스팅하우스로 고고~






로스팅 하우스 안에는 다양한 커피 원두를 눈으로 직접 비교할 수 있는데 차이를 잘 모르겠다. 색이 좀 다르기도 하고?ㅎㅎ






만져보고 향도 맡아 보자!






로스팅된 원두도 비교할 수 있다. 워낙 원두 종류가 많으니 +ㅅ+








매장에서 실제 판매하고 있는 로스팅된 원두를 만날 수 있었다.

원두향이 장난이 아니다. 좋구나!











로스팅 하우스 뒷편에는 커피나무가 자라는 커피농장이 있다.






아직 열매가 익지않아 빨간빛이 아닌 초록빛의 열매가 매달려있다.






미녀들의 수다에 나왔던 에바, 브로닌, 데니스가 다녀가면서 묘목을 심었나보다. 요만큼 자라있다.






올해 5월말즘에 커피커퍼 커피나무 축제가 열렸나보다. 






로스팅하우스 벽면 한켠에 그려진 날개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커피향이 물씬 나는 그런 커피박물관이었다.

사람들이 알음알음 산속까지 찾아오는게 신기할 정도였다. 커피향 가득한 커피박물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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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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