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31

강릉에 위치한 복합문화 예술공원 하슬라 아트월드에 다녀왔다. 하슬라는 고구려 신라때 불리던 강릉의 옛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이 생긴지 1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한번도 이름을 들어 본적이 없다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촬영지로 이름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강릉의 명소가 되고 있다. 이곳 아트월드엔 호텔과 뮤지엄, 야외공원이 있어 그 아름다움이 멋진 장소다. 잡지에 그렇게나 많이 나온다고.






입장하려고 하니 날이 너무 더워서 야외는 보기싫다며 엄마며 아빠며 오빠까지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었다. 안에 뮤지엄만 구경하겠다 하셨다. 나는 야외까지 보고갈래! 해서 통합권을 구입했다. 통합권은 1인 만원. 박물관이나 야외만 구경하는건 각각 7천원이다.






우선 뮤지엄으로 향하는 길을 아래쪽 계단으로 내려가야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기념품샵을 먼저 구경했는데, 우어...  체코에서 봤던 그 피노키오들이 여기다 있네?


피노키오박물관은 1883년 이탈리아 작가 콜로디가 발표한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의 이야기에서 다양하게 변화된 피노키오를 이야기한다. 유럽의 전통적인 마리오네뜨 인형 피노키오. 사람이 조종할 수 있는 움직이는 목각인형이 가득한 피노키오 미술관을 하슬라 뮤지엄에서 만날 수 있다.












후배가 체코 프라하 여행을 다녀와서 피노키오 연필을 샀다며 보여줬는데, 하슬라 뮤지엄에선 체코에 가지 않아도 피노키오를 만날 수 있다. 빨간 피노키오 아이템들이 어찌나 이곳과 어울리던지.






마리오네뜨 피노키오.









앗, 이곳은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류승룡의 펜트하우스로 등장했던 곳이다. 하슬라 뮤지엄 내부였구나!







구체관절 인형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뮤지엄 안에있는 장 레스토랑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 ^0^ 










고개를 숙여 구멍으로 쏙 들어가면 긴~ 터널이 나온다. 이 터널도 또 하나의 작품이다.






뮤지엄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캬~ 오늘 날씨 정말 야무지다.






직접 버튼을 이용해 움직여 볼 수 있다. 손가락을 이리저리.





이 여성의 날개와 팔다리의 방향을 바꿔 볼 수 도 있고.






다양한 위인들을 피노키노화 한 그림들이 가득하다. 베토벤과 슈베르트.







춤직일 수 있는 작품인데 다리를 움직였는데 갑자기 다리가 떨어져나갔다. 정말 무서웠음+ㅅ+..ㅋㅋㅋ





피노키오 코를 따라 계속 이동!






공간마다 예술이 숨쉬고 소통할 수 있는 곳을 표방하여 모퉁이와 통로 어디든 갤러리로 표현하였다.









어둠에 약한 내 P-2의 한계. 흔들 흔들~







다양한 마리오네뜨를 카메라에 담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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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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