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다니면서 둔산동 골목길을 자주 돌아다니는데 발견한 카페 Chaud 1186. 이런곳에 카페가 있나 싶을정도로 쌩뚱맞아서 기억해뒀었는데 날도 덥고 넷북 두들기며 작업할 곳을 찾다가 방문하기로했다. 전에는 카페 뒷면을 봤었는데 오늘은 앞쪽으로 찾아가기.


2012.08.07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186번지 쇼1186

Today Menu 아메리카노 ice 3500원 + 스콘 1500원 = \5,000







오늘도 햇살이 아주 강력하다. 화이트톤의 깔끔한 외부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






Chaud 1186은 프랑스어로 따듯한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직접 만든 음식과 매일 굽는 빵이 있는 곳, 따뜻한 1186번지.

아.. 여기 둔산동 1186번지였다. 1186이라는 의미가 뭐였나 궁금했는데 번지였다니 ㅋㅋ






근처에 회사들이 꽤 있어서 점심시간대에는 테이크아웃하는 분들도 많아서 굉장히 바빠보이셨다.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1시쯤 되가니 다들 나가시더라. 하하.






아직 점심을 안먹어서 메뉴판에 끌렸지만.. 난 장시간 체류할꺼니까 커피를 주문하기로 했는데...

다른 테이블에 마시는걸 보니 아메리카노가 신기한거다. +ㅅ+ 카페모카 마시려다가 아메리카노로 급 주문했다.





다음엔 브라우니도 먹겠어,ㅠ 오늘은 혼자왔으니 참자.





인테리어는 겨울과 참 어울리는 분위기인것 같다.






아메리카노 등장!! Drinking Jar라고 쓰여진 단지에 아메리카노가 가득 담겨온다. 스타벅스 벤티사이즈 부럽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의 아메리카노는 3500원. 매우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비하면 말이다. 캬 - 시럽도 따로 내어주시고, 분위기가 철철 넘친다.





배가 살짝 고파 주문했던 따끈한 스콘. 딸기잼과 하얀 뭔가를 주시는데 이게 아직도 뭔지는 모르겠다. 그냥 발라먹음 ㅋㅋㅋ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음... 좀 더웠다. ^^ 스콘 한입베어물고 쳐묵쳐묵하고 있는데...

주인분?이 오시더니 내가 앉은 자리 콘센트가 고장나서 자리를 옮기라고 이야기해주셨다. 하하. 그래서 원래 탐내고 있던 안쪽 자리에 앉았다. 4인용테이블이라 사람들 많이 올까봐 일부러 2인용테이블에 앉았는데 이쪽이 훨 시원하고 넓어서 좋았다. 내 짐이 많아서 커피랑 스콘을 직접 옮겨주셨음 ㅋㅋ







딸랑 스콘이랑 아메리카노 마시는 주제에 5시간동안 카페에 있던 결과...

혼자와서 책을 읽으시는 분들도 있고, 늦은 브런치를 먹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다. 나도 다음엔 음식 주문해 먹어봐야지.






따뜻한 1186, 정말 마음에 든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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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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