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영등포구청 뒷골목으로 코스트코가다가 발견한 곰식's Cafe에 가기로 합니다. 

신나게 노트북을 두들기고 놀 장소가 필요했거든요. 눈여겨봤던 카페인데 찾아갑니다. 영등포구청 2번출구로 나와 현대해상빌딩 골목에서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서 다시 오른쪽골목에 보면 곰식's 카페 간판이 보입니다.



2012.08.10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3가 396번지 가동 3호

Tel 02-2633-5079

Today menu 샌드위치 + 아메리카노 Set = \6,000\





여름맞이 우유빙수 출시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밖에서 봤을땐 딱 저기만 보여서 테이블이 한개밖에 없는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넓더라구요.





곰식이네로스터하우스의 메뉴.

오후 3시가 넘었는데 점심을 못먹어서 샌드위치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골랐습니다.





안쪽에 콘센트가 보여서 냉큼 자리를 맡아두고 ~





창가에 놓여진 귀염둥이 디즈니들.






도심속에 있는지라 창밖으로 벽이 보이는게 참 아쉽더라구요. 근데 어디서 매미소리는 우렁차게 들리는지...






시간대가 운좋게 맞았던건지 주문할때는 한가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옵니다.

대부분 우유빙수를 주문해서 먹어요. 아 근데 내 샌드위치는 언제 나오는거야. 저보다 늦게온 2테이블에는 모두 우유빙수가 나왔는데 여지껏 나오지 않는 샌드위치에... 설마 메뉴잊었나 싶을정도였습니다. 배가고파서 더 안달났다는...





오오 - 드디어 등장하는 샌드위치. OMG. 완전 맛있겠다. 이렇게 풍성한 샌드위치를 만드시느냐고 오래걸리셨군요.

시원한 아메리카노로 목을 축이고, 샌드위치를 덥석 베어물었는데 고새 이탈하는 토마토님... 티슈를 좀 챙겨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진짜 추천 만빵 날리고 싶은 그런 +ㅅ+b 완전 굿굿. 샌드위치 두개를 느긋하게 베어물고선 ... 일했습니다.





안에 치즈와 베이컨 양상추와 토마토 오이피클이 아주 적절한 조합으로 들어있구요, 빵도 맛있네요.





다들 우유빙수가 맛있는 카페라 소개하지만, 나는 샌드위치가 맛있는 카페라고 이야기할테다.

주문을 받으셨던 직원분이 잘생기셨으니까 별 하나더...ㅋㅋㅋㅋ


하지만 여기서 일하면서 빡쳤던 시간은 으어어어... 영상촬영하는데 공문을 받아오래 -_ㅠ 얼마만에 써보는 공문이냐. 8군데 통화를 마치고 고개를 드니 6시다. 서울와서까지 일하고 있을 줄이야... 곰식's Cafe에서는 여유있는 노트북을 두들기던 시간이 아니라서 힘들었다. 다음엔 여유있는 모습으로 찾아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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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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