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CJ에 입사를 해서 교육중이랍니다. 월급받은 기념으로 쏜다고해서 냉큼 서울에 다녀왔지요. 호호. 

한학기동안 기숙사 룸메이트를 하면서 취업스트레스를 함께 느끼곤 했는데 술술 잘풀려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뿌듯합니다. 초대한 곳은 CJ푸드월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5번출구로 나와 걸어나오니 이런곳이 있지뭐에요. 전혀 몰랐음;;;


벼가 자라는 빌딩으로 오라더니만, 1층에 왠 논이 있어서 벼가 자라고 있어요. CJ FARM이라고 부르던데 암튼 그 건물 지하에 빕스가 있습니다.



2012.08.22

서울특별시 중구 쌍림동 146-17 CJ제일제당빌딩 지하1층

Tel 02-6740-7997 , 당일예약불가

Today Menu 브라질리언 쌈바 스테이크






대기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간식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대전 빕스에는 이런거 없는데...

미리 예약해달라고 했는데 당일 예약은 안된다고해서 바로 가자마자 대기시간없이 자리 안내받았습니다.







자리에 앉았는데 가려진 이 남자의 정체는 누구? 인가 싶은데 김수현이로군요.

지금 빕스의 신메뉴의 테마는 <브라질>입니다. 이제 다음 월드컵과 올림픽이 모두 쌈바국 브라질에서 개최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큰 행사 두개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은 세계가 관심가져야할 곳입니다. 저도 브라질로 여행을 떠나고싶은데 미리 빕스에서 만나는 브라질의 이야기. 빕스 홈페이지에 가봤더니 브라질을 대표하는 6개의 아이콘을 찾으면 오션월드 티켓을 준다네요.


브라질 국기, 브라질 커피, 이과수폭포, 쌈바축제, 아마존강, 축구공. 다 브라질을 떠올리기에 충분한것 같습니다.






자, 메뉴판을 집어들고. 사실 평일 디너 샐러드바만으로 충분하지만 ~ 그녀는 35% 임직원할인을 가능케하는 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니!

신상메뉴 브라질리언 쌈바 스테이크로 주문해줍니다. 그런데 호주산 등심임. 우히히.


메뉴 주문하고 샐러드바 가지러갑니다.







왼쪽은 친구, 오른쪽은 제가 가져온 그릇입니다. 서로 가져온 메뉴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지요?

저는 핫치킨두조각과 흑도우 단호박 피자, 그리고 홍합, 연어와 새우 등 샐러드를 담아왔습니다.^^










짜잔, 브라질리언 쌈바 스테이크 등장입니다. 이 메뉴는 숯불에 구워먹는 슈하스코에 착안되어 탄생했다고 합니다.

아직 제 인증샷을 찍지 않았는데 직원분이 바로 스테이크 불판위에 올리려 하지 않겠어요? 잠시만요 -_ㅠ 친구가 먹어본적이 있어서 알아서 하겠다며 직원을 돌려보냈습니다. 히히. 스테이크 찍어먹는 소스가 3개가 나옵니다. 남미의 대표적인 소스인 치미추리, 살사, 피멘토라고 한대요. 좋다.






요렇게 꼬챙이에 꼬여진 소세지와 야채 그리고 스테이크를 빼내어 달구어진 돌판위에 올려서 구워먹으면 됩니다.

꼬챙이 밑에 밥과 함께 브라질전통 음식이라는 페이조아다가 나오는데... 윽... 이맛은 정말 최악. 현지의 맛이 이렇다면 브라질 방문을 고려해봐야할 정도로 제 입맛에 맞지 않은 음식이었습니다. 마치 그들이 우리의 청국장을 이렇게 생각할까싶을 정도로... 못먹겠어요. 밥도 평범한 밥이 아니라 마늘에 볶아놓은거라 향이 좀 강합니다.


암튼 우리는 무시하고, 스테이크를 맛있게 구워먹는 걸로.






샐러드바에서 담아온 음식을 무시하고 신나게 스테이크에 관심을 가져줍니다. 오호, 좋아라~







꼬치에 쏙쏙뺀 스테이크를 구운 파인애플과 함께 야무지게 먹는데 오~ 맛납니다. 앗싸






스테이크만으로 배가 불러서 샐러드바의 음식을 맘껏 탐내지 못한게 속상합니다.  맛난 빵과 와플을 불에 익혀서 가져오고~ 와플에는 휘핑크림과 잼 그리고 견과류와 과일을 얹어줍니다. 그리고 연어는 또 놓치지 않지요.






배터지게~ 먹은 빕스. 맛나게 잘먹었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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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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