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31

여행의집을 숙소로 잡고 체크인이 3시부터 가능하다고 하시길래 짐만 맡기고 걸어나오니 청소년 수련원 길건너 바로 인형극장이 보입니다. 8월10일부터 15일까지 이곳에서 2012 춘천인형극제가 펼쳐졌습니다. 춘천의 3대 축제중에 하나로 인형극제가 뽑히는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좋아하시는 축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극장에 공연이 따로 없어서 그 옆에있는 춘천 인형극 박물관에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장료 성인 2000원








박물관은 월요일은 휴관, 토요일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입구쪽에서 버마 인형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데, 버마는 미얀마를 말합니다.^^ 옛날 말이죠. 이탈리아를 이태리라고 부르듯.

버마인형극은 140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기품있고 아름다운 인형들이라고 하네요. 







악마와 천사인형이라고 해요.

비교가 되시나요?







그래도 이 코끼리 인형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전통 민속인형극 중요무형문화제 제3호 꼭두각시 놀음 (남사당) 인형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역이 인형극하면 줄인형극이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제페토 할아버지가 피노키오를 만든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있는 것처럼요.

 


 


 

 

마리오네트(marionette)는 (팔・다리・머리에 줄을 매달아 움직이는) 인형, 꼭두각시를 말하는데 바로 줄인형이 되겠습니다.


 

 


 

 

그림자 연극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조명에 손가락을 휘휘 저으며 새도 만들고 강아지도 만들고, 손이 백조로 변신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인터렉티브가 대세이듯 인형박물관내에도 체험존이 있습니다.

위치를 잘 잡아서면 인형이 제 동작을 따라하는데 굉장히 재미있더라구요. 제가 움직일땐 맨 왼쪽 노랑이가 움직이던데 4명이 서있으면 다 같이 움직일까요? ㅎㅎ





 

 

조금 아쉽다면 인형들을 유리관 안쪽에서만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겠죠.

 

춘천인형극박물관은 4대강 자전거길중에 북한강 봄내4길 코스에 포함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타고 잠시 쉬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방문하실때 박물관도 한번 둘어보시면서 쉬어보세요. 까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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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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