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 노은농수산도매시장에서 열린 아줌마대축제의 둘째날인 9월 15일 밤에 찾아가보았습니다. 




출처 : 아줌마대축제 홈페이지 http://www.ccmama.co.kr/index.php?mc=a&md=a_01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아줌마 대축제 · 우리농수산물큰잔치는 충청권 일간신문 충청투데이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침체된 경제상황에서 아줌마의 위상을 드높이고 도.농간의 교류를 통한 농촌의 위기극복의 디딤돌이 되고자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2012년의 아줌마대축제 행사일정입니다.

작년에도 축하무대로 장윤정씨가 왔었는데, 올해도 역시 ㅋㅋㅋ 대한민국 축제의 여왕.

불꽃쇼를 보려고 했었는데 금요일밤에 서울에 있었던 지라 올해는 놓치고 말았습니다. 엉엉







또... 밤 9시에 찾아갔던 지라 장윤정씨도 놓쳤지요...

음... 대체 아줌마축제 뭘 보러간거야? 



꼭 가수가 오는것 구경하는게 축제를 둘러보는건 아니잖아요? 어떤 행사들이 준비되었는지 보기로 합니다.

분위기는 야시장이 펼쳐진 느낌이었어요.






다양한 부스에 마련된 농산물을 구경하거나 식품들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밤호박을 파시는 분도 계시고, 감자를 파시는 분도 계시고.






체리나무 라는 이름의 간이 카페도 있었는데 귀엽더라구요.






대체로 주요 행사가 끝난 밤시간이라 분위기는 그저 야시장입니다.

그래도 심심치 않게 농수산시장앞을 찾으신 분들이 농산물을 사가시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끝나가는 여름밤을 즐기러 온 느낌이었달까요...









앞쪽에는 각 도시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가 있었는데 6시에 문을 닫은 모양이에요.

그래서 뒷편에 마련된 상설 부스(?)만 밤에 운영되고 있었는데... 반짝이는 조명과 함께 야시장 분위기를 뽐냈습니다.








먹거리 부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노릇 노릇 고기 굽는 냄새가 야식을 먹으라 부릅니다! 










음... 밤의 분위기는 여느 다른 대한민국 축제와 다를 바 없습니다.


낮 행사를 봤어야 했었는데 +ㅅ+;; 소식 전해드리기 민망할 정도네요.





개인적으로 우리 농수산물 경매를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대전중앙청과에 들러 과일 구경도 해봅니다.






밤에는 품바 공연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구경하고 계셨어요.





걸죽한 욕을 내뱉으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어르신들이 굉장히 재미있게 구경하시더라구요.

제 눈에는 그저 약을 판매하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다음 해엔 좀더 생생한 모습을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