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9.6


춘천시티투어중인 목요일~ 명동 닭갈비 골목에서 점심을 해결한 시티투어 탑승객들은 국립춘천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박물관에도 8월 31일에 왔었는데 들어가보진 못했어요. 춘천국제연극제 개막식을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진행했었거든요.  

국립박물관으로서 춘천박물관엔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고고고!







주차장에서 놀랐던게 하이브리드차량 전용 주차장이 있다는 겁니다.

소형차까지는 봤었는데 하이브리드도 따로 주차장이 있다니... 올.





silverly가 다녀온 춘천시티투어 (9/6)







국립춘천박물관 내부입니다.







따스한 햇살이 들어오는 유리창에 갈색 별독이 잘 어우러진것 같아요.




 국립춘천박물관 이용안내


관람 요금 무료 :상설전시관, 어린이문화사랑방, 무료 기획특별전시 (단, 유료 기획특별전시 제외)


관람 시간 평일 :09:00~18:00 / 토·일요일 및 공휴일 :09:00~19:00

               ※야간 연장 개관: 4월~10월 중 매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개관합니다.


휴관

매년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

단 옥외정원은 휴관일에도 무료 개방합니다.








국립춘천박물관에도 문화해설사님이 계시답니다. 시티투어로 여행을 하는 분들을 위해 안내를 해주셨어요. 

역시 시티투어의 장점은 혼자서 여행할때보다 해설사님들이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시기때문에 관람하기 편하다는것이지요! 강원도의 지도인데 하얀색 자기로 되어있는게 특징입니다. 강원도 양구에 자기박물관이 있는데 관장님이 직접 만드신 거라고 합니다. 방산이 자기로 유명하대요~ 하얀 자기로 되어있는 강원도의 모습. 색색깔의 점들이 옛 선사시대 유물이 있는 장소라고 합니다. 보면은 바닷가나 강가에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선사시대에는 돌을 이용한 도구를 빼놓을 수 없지요.

이게 그냥 돌처럼 보여도 원적외선(?) 등... 다양한 확인을 통해 검증된 도구들이랍니다.











청동거울입니다.

과연이 거울을 통해 얼굴을 어떻게 보았다는건지... 우어어. 뭥미






야외 전시장엔 고인돌과 그리고 아름다운 우리의 담장을 표현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나온 박물관 어플리케이션이 있나 확인을 해보았는데, 국립춘천박물관은 없네요 

하지만 박물관내 QR코드가 있는 유물은 설명이 확인하답니다.





국립춘천박물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유물은 유일한 국보인 석조보살좌상이 아니라 선림원지 종입니다.

왼쪽에는 복원한 동종이 멋스럽게 있지만... 실제 종은 쭈글쭈글 많이 훼손되어 있습니다. 이 종은 대체 왜 이렇게 된것 일까요...





이종은 1948년 강원도 양양 선림원지에서 발견되어 월정사에 보관되다가 1950년 6.25전쟁으로 불에 타 잔편만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전쟁으로 인해 훼손된 우리의 유물이지요... 


다음 블로그 머루눈님이 자세한 설명을 해놓으셨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해보세요! ☞ http://blog.daum.net/ecnoon/681






그리고 아홉마리 용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납니다. ㅎㅎㅎ



용이 새끼 아홉을 낳았는데 용은 되지 않고 각기 좋아하는 것이 있었다고 합니다. 

첫째는 비석의 밑에 받침돌로 사용되는 비희. 큰 거북이가 힘쓰는 모양으로 등에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것을 좋아하는 용. 

둘째는 지붕위에 새겨 놓으면 화재를 진압한다고 하는 솔개처럼 잘 보고 살피는 치문. 높은 곳에 올라가서 둘러보는 것을 즐기는 용.

셋째는 우리나라 특유의 범종 장식 용으로 바다에 사는 용으로 고래를 무서워해 만나면 놀라서 크게 비명을 지르는 용으로 포뢰라고합니다. 이게 바로 동종에 쓰인 용뉴의 장식의 셋째 용입니다. 포뢰 모양을 만들어 종위에 놓고 고래모양의 당으로 종을 치면 경어를 만난 포뢰가 놀라서 큰 소리를 지르게 하는 것이 종소리가 우렁차게 퍼지는 효과가 있다고 믿었다고 해요.

넷째 용은 감옥의 문앞에 세우는 용으로 감옥을 지키는 들개란 뜻으로 폐안. 

다섯째 용은 음식을 탐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식기에 새기는 용으로 음식을 과하게 탐한다는 도철.

여섯째 용은 다리 기둥이나 축대등 비와 관련된 곳에 새기는 용. 교룡의 머리라는 뜻으로 공복이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일곱째 용은 애자. 눈초리로 흘겨본다는 뜻으로 칼자루 등 무기에 새겨져있는 용.

여덟째 용은 향로와 화로의 다리에 새기는 용으로 사자를 뜻하는 산자. 앉아있는 것과 뜨거운 연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막내용은 문이나 문고리, 자물통에 새기는 용으로 입을 다문 것과 문을 닫는 것을 좋아하는 초도.



네이버 블로그 MASRU님의 설명이 잘되어있는 내용이 보고싶으시면 참고하세요! ☞ http://masru.com/90131051914







고대실까지 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나왔는데 한국의 연표도 자기로 만들어져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 까마귀 이야기의 하마를 닮아 웃었습니다.

















상설 전시실에 올라가 관람을 이어가겠습니다.







강원도에는 명산이 많아서 절이 많아 불교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양양의 진전사, 원중 법천사등 유명한 사찰이 있거든요. 양양의 낙산은 관음보살, 오대산은 문수보살, 금강산은 담부갈보살이 직접 살고 있다고 믿을 정도로 강원도의 산은 불교와 밀접합니다.





이 유물이 국립춘천박물관에 있는 유밀한 국보! 제 124호인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입니다.

강릉 한송사지에 전해오던 석조보살좌상으로 우리나라에서 대리석으로 만든 유일한 불상이라고 합니다! 

높은 원통형의 관과 풍만한 얼굴, 입가의 미소등으로 고려 전기에 제작된 강원도 불상 양식을 대표한다고 해요.











태실을 보관했다는 보관함입니다. 공사중에 돌같은 것이 막고 있어서 발굴하니 태실함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윗부분이 파여있답니다.







그리고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유의깊게 봐야할 상여!

현종의 장인이자 숙종의 외할아버지엿떤 청풍부원군 김우명 상여 장식품입니다.






저승사자의 모습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을 눈여겨 봐주세요!










제가 방문했던 9월 6일에는 국립춘천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한 <10년의 발걸음>이라는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정~ 스탬프 도장을 쿡! 찍어 올 수 있었습니다.

개관 10주년 축하드려요~ 축하해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중앙 현관으로 내려가기 위해 계단을 내려왔는데, 어린이 독서코너가 보이더라구요.





여기에 점토로 만든 어린이들의 작품이 있었답니다.






아니...!!!

이 세심한 관찰력!!ㅋㅋㅋ

아까 위에서 설명한 상여의 조각품을 점토로 만들었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에요. 우와~

아이들의 기발한 표현력에 놀랐습니다.






1층 입구앞에는 색칠공부를 할 수 있는 우리문양 종이가 있습니다.

선림사지 동종에 그려진 문양을 색칠 하는 종이 하나를 챙겨왔습니다. 박물관을 이렇게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으니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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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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