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9.7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371-3번지

Tel 033-252-6972

Today menu 아메리카노 + 쿠치 = \6,000



에티오피아한국전참전기념관 옆에 위치한 빨간 지붕, 바로 이곳이 한국 최초의 이디오피아 원두커피를 판매한 카페, 이디오피아집이다. 에디오피아, 이디오피아 똑같은 나라이름인데 어떤게 표준어 인건가. 에티오피아?





이 카페앞에는 공지천에서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대여소도 함께있어 데이트하기 좋을 장소인것 같다.





이곳은 국내 원두커피 문화의 시작이며, 70~80년 시대에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그야말로 커피의 원조라고 한다. 낭만춘천여행으로, 커피의 원조를 찾는 커피기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카페. 이 곳에서 맞선을 보거나 미팅을 하면 사랑이 이뤄질 확률이 높았다고 소문이나 많은 이들로 북적거리던 카페. 그래서 3층에 결혼식장도 있었다고 하던데 지금은 닭갈비 식당으로 변한 그 곳... 






카페에 들어와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메뉴판 오픈!





1968년 11월 25일 문을 연 이디오피아집은 한국전쟁 참전국인 이디오피아의 황제 하일레 슬라세가 참전기념비 설립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춘천을 방문하였다. 황제는 이디오피아 문화를 알리는 장소로 기념관을 짓고싶어 하였고 지금 위치에 있는 이 장소인 조용이,김옥희씨 부부에 집에 황제가 들러 커피를 내려마시는 것으로 시작해 이디오피아 원두커피가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디오피아 커피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Rugular (레귤러) 225ml가 5,000원으로 좀..비싸다. 





커피외에 식사류 메뉴도 있어서 찍어와봤다.







옆에 오리배를 운영하는 곳이 3곳이나 있어서.. 우리가 둥둥둥 떠있을 걸 생각하니 정신이 없었다.

최신 자동 오리배로 힘써서 타지 않아도 된다니...!! 날좋은날 많은 이들이 찾을 것 같다.












우리의 아메리카노 등장!





커피만 마시기에 심심할까봐 쿠키도 주문했다. 3조각에 1000원이다.

시럽이 황갈색을 띄네... 좀 신기했다.


하지만 아까 에티오피아한국전참전기념관에서 마신 자판기 커피가 훨씬 더 맛있다고 느껴지는건... 개인 취향 차이인가.

뭔가 아쉬운 맛이긴했다.






2011년 10월, 이디오피아집이 위치한 길의 도로명이 <이디오피아길>로 바뀌는것을 축하하기 위해 '제1회 춘천 이디오피아길 세계커피축제'가 열렸는데... 올해 2회째를 맞이해 10월 5~7일 열린다고 한다. 강릉이 커피 축제로 이름을 알렸지만... 춘천에서 느끼는 커피축제도 나름 역사속에서 의미가 있는 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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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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