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었던, 제1회 천안명물 호두과자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호두과자축제? 천안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전혀 들어보지 못한 축제라 생각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축제였습니다. 천안하면 모두들 호두과자를 떠올리시잖아요.  천안에 흥타령 축제는 있으면서 왜 호두과자축제는 없을까 싶었는데 드디어 생겼습니다.




사실 축제를 알고 찾아간건 아니였습니다. 하하.

기차역에 도착했더니 제가 타려던 무궁화호 기차가 15분 연착이 되는 바람에 기차역에서 여유시간이 생겼습니다. 가만히 있는데 오늘따라 역안에 호두과자 냄새가 진동을 하는겁니다. 원래 이렇게까지 심하진 않았는데 대체 뭐지? 하고 두리번 거리던 제가 눈에 띈 하나.




 





호두과자 축제?








호 두 과 자 축 제????









기차시간도 여유있고 하기,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 서부광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저는 주로 동광장에서 기차를 타러 올라오지만, 

서부광장은 바로 반대편에 있으니 지하철 타러가는 방향으로 쭈욱 걸어가면 됩니다.







오- 없던 파라솔과 부스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딱 보니... 대한민국 여느 축제와 달라보이는 점은 없습니다. MC분이 진행하시고 호두과자 가요제정도겠죠?







그래도 호두과자를 판매하는 천안의 호두과자점들이 총출동했다는 점있습니다.

평소에 호두과자를 비교하기 힘들잖아요. 여기서 모두 다 시식이 가능합니다. 천안에서 정말~~ 맛있는 호두과자점 어디인가!!











호두 떡매 체험의 현장












호두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셨다면, 실제로 보실 수 있습니다.





흥겨운 MC분의 입담에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하셨어요.






금요일이라 천안역을 통해 집에 가려던 대학생들도, 어르신분들도 호두과자를 쭈욱 둘러보며 무료 시식을 해보며 호두과자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직 1회 축제라서 엉성하긴 했지만... 서부광장을 가득 메운 호두과자 냄새를 맡아보셨다면 안사곤 못배기셨을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학화할머니호두과자 부스도 있어용.











9월엔 호두과자 축제가 있었다면, 

이번달 10월에는 <천안 흥타렴 춤 축제>가 펼쳐집니다.







저도 작년에 흥타령 축제를 구경했었는데요, 퍼레이드를 보려고 잽싸게 자리를 잡으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국내에선 흔치 않게 <춤>을 소재로한 축제라 흥겹습니다. 올해는 단연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이 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안의 흥타령 민요를 현대감각에 맞게 접목해 다양한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축제!  작년에 퍼레이드를 통해 세계 각국의 전통민속춤을 볼 수 있었던 것과 천안 지역 대학생들이 준비한 퍼레이드가 꽤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천안삼거리 공원 먹자코너에서 막걸리와 파전도~ 굿. 



흥겨운 흥 타령 춤축제, 10월 2일부터 10월 7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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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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