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아트센터에 공연을 보러가야하는길에 저녁을 먹으러 이대근처로 갔습니다. 뭐, 뻔한 프랜차이즈점들이 즐비한 이곳에서 어떤 곳을 갈까 찾던중에 '25겹 돈까스'라는 문구에 "바로 여기야!"를 외쳤던 밀피유(millefeuille) 이대점에 다녀왔습니다. 길을 헤맬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찾기 쉬웠어요~! 처음 외관에 이대골뱅이 호프/소주라 쓰여있어서 선술집인가 했는데, 위에보니 카사네카츠, 돈까스전문점이라 쓰여있는 밀피유에 도착했습니다.



2012.9.14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대현동 90-26번지 밀피유(millefeuille)

Tel 02-313-3700

Today Menu 허브돈까스 (10000) + 플레인돈까스 (9000) = \19,000 (THK 멍머이)

찾아가는 법 : 2호선 이대역 1번출구로 나와 신촌우체국을 지나 골목으로 직진








밀피유의 뜻이 뭔가?

밀푀유(프랑스어: Mille-feuill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1000장의 나뭇잎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커스터드 크림과 파이 껍질을 층으로 포갠 페이스트리의 종류를 밀피유라고 하는데, 이집의 돈까스가 25겹이니 겹겹이 쌓여있다는 뜻에서 밀피유라 지으셨나봐요. 이대점 뿐만아니라 성신여대점도 있는데... 딱, 여대생이 좋아할 그런 돈까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행히 기다리지않고 비어있는 테이블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밖에 테라스의 테이블도 있구요.






매장내 테이블도 있습니다. 돈까스를 맛보러 온 분들이 정말 많으셨어요.

카메라가 미친관계로 메뉴판은 찍지 못했습니다.  대신 친구가 촬영을 해서 사진파일을 보내주었지만 올리기 귀찮 ㅋㅋ메뉴판이 참 귀여웠는데, 담지못해서 아쉽네요. 가장 기본 돈까스인 플레인돈까스와 허브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0.3mm로 얇게 썬 후 25겹으로 층층이 쌓아 카놀라유로 저온에서 튀겨낸다고 합니다. 치즈돈까스가 제일 인기라고 하네요! 하지만 난 허브돈까스 추천할래요!







커다란 그릇에 함께 먹는 양배추(?) 비슷한게 나왔습니다. 먹을 만큼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요.







기본 밑 반찬들.








으앗, 밥이 나왔는데 완전 귀여워요!!!!

일본 전통식으로 나무 밥 그릇에 공기밥으로 덜어 먹는 느낌! 








돈까스 소스도 단지에서 퍼내는 느낌~~ 유후~






하나하나 신경쓴 모습이 엿보입니다. 앉아있는 테이블이 부족할 정도에요.






그리고 주문한 (왼) 플레인돈까스 와 (오) 허브돈까스 등장. 딱 봐도 구분이 가능하죠?

그래도 외관이 비슷해 헷갈릴까봐 깃발을 꼽아 돈까스를 구분해놓았습니다.






완전, 강추하는 허브돈까스! 








도톰하면서 겹겹이 쌓인 돈까스가 보이시나요?

완전 부드럽게 넘어가는 돈까스맛이 일품입니다.






나란이 한조각씩 한조각씩 먹으며 ㅋㅋ

플레인돈까스는 허브돈까스에 비해 느끼한 맛이 있습니다.






연예인분들도 일찌감치 다녀가셨는데, 대체 누구?






마지막에 입가심으로 하트 자일리톨까지!!!

여자들을 배려한 무한 센스에 감동!!! 밀피유 허브돈까스 찬양! 완전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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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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