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은 가라, 도미빵의 시대가 올테니! ^^ 제목 한번 거창하죠? 타이야키라는 도미모양의 풀빵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즐기는 간식이라고해요. 물론 우리나라 붕어빵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붕어모양, 즉 물고기 모양안에 팥이 들어있는 간식이니까요. 이촌동에서 만나 아자부카페는 바로 이 타이야키를 전문적으로 파는 카페입니다.


아자부카페로 가는길에 3분이 손에 타이야키를 들고 가는것을 발견하고, 친구에게 먹자고 제의했답니다.ㅋㅋ



2012.9.15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00-26 한강맨션상가 21동 105-2호

Tel 02-792-6821

Today menu 블루베리 & 치즈 타이야키 \3,000







물고기 모양의 귀여운 간판에 이끌려 찾게된 아자부(AZABU).

이촌동 뿐만 아니라 대치본점, 서래마을, 이대, 압구정, 정자카페거리, 삼청동 등... 서울의 핫플레이스에는 모두 있을 정도랍니다.






하지만, 이촌동에서 만난 아자부카페가 더 특별한건 이촌동의 지역적 특색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촌동은 40년 넘게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한국의 리틀 도쿄라 불리웁니다. 거주중인 일본분들이 100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곳에 일본분들이 계시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조용한 동네랍니다. 하지만 거리에서 일본의 향기를 짙게 느낄 수 있는데 곳곳에 있는 일식집과 선술집, 일본간판들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이 아자부카페도 이촌동의 조용한 일본마을을 느낄 수 있는 한부분입니다.






100년 전통의 팥 장인 정신!

타이야끼는 1909년 고베라는 사람에 의해 도쿄 시내 아자부 주반에서 처음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국내 아자부 카페는 1969년 남편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간 정금순 할머니께서 이케부쿠로역 부근에 조그마한 타이야끼 가게를 열게 되면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훗카이도 팥만을 사용해 매일 한 가마솥 분량의 팥앙금을 8시간씩 공들여 만들며 도쿄명물로 자리잡아 하루 2000개 이상 판매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2009년, 한국 최초로 타이야끼 카페를 오픈했던게 바로 아자부 카페의 시작입니다.


아자부 카페 소개 ☞ http://www.azabu.co.kr/?module=Html&action=SiteComp&sSubNo=1






타이야키 메뉴판입니다. 고구마맛 맛있을것 같은데 품절이네요 -_ㅠ





그래서 샘플로 나와있던 블루베리 & 크림치즈를 맛보겠습니다.






아자부는 타이야키를 미리 만들어 놓지 않는다고해요, 그래서 제가 주문하는 즉시 바로 반죽위에 블루베리를 얹고 굽기 시작한답니다.







크림치즈까지 얹어진걸 확인하고, 빵굽는 냄새에 행복해집니다. 히히.






타이야키는 종류별로 포장이 다른가봐요. 빨강, 파랑, 황토, 보라색!






그리고 카페인 만큼 커피도 준비되어있습니다. 물고기모양 정말 귀요미.








저는 타이야키를 주문한동안, 같이 간 친구는 아자부 모나카를 주문했습니다. 

안에 녹차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여름에 즐기는 시원한 디저트 메뉴에요.






녹차아이스크림 완전 맛좋으다!






그리고 제가 주문한 타이야키!!






쏙 꺼내면 방금 구워진 찰진 타이야키 등장입니다. 이게 도미빵~!!






친구가 아이스크림을 한스푼떠서 제 타이야키위에 얹어줬습니다. 아이스크림이랑 맛보는 그맛도 훌륭해요.






뜨거워서 후아후아, 입에서 오물오물.

제가 팥을 싫어해서 (그래서 도깨비 소리를 많이 들어요.) 팥죽 절대 안먹고, 팥빙수는 과일빙수류로 먹는데...

아자부 카페의 블루베리 & 크림치즈 타이야키는 팥이 없다는 점~~ 맛나요 맛나! 이촌동 하면 계속 생각날 아자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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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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