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8 

 





하네다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서 공항바로 앞에 준비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제1터미널로 이동한다. 대부분 비행기를 같이 타고온 한국인들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고민할게 없다. 버스가 3대나 서있어서 뭔지 당황했는데... 버스 앞에 전광판으로 셔틀버스라고 써있다. 버스에서 내리면 국내선 제1터미널에 내려서 지하철 티켓 자동판매기가 등장. 여기서 한참 고민했다. 일본어가 무더기로 써있는 자동판매기에 당황한것이다. JR하마마츠쵸역까지 나가서 이동하려면 어쨌든 도쿄모노레일을 타야했다. 게이큐쿠코선을 타고 환승하는 금액보다는 모노레일&야마노테센 티켓을 사는게 저렴하다는 판단에 의해.. 그 티켓을 사려고 한참 판매기에서 헤맨거다. 그러나 답은 간단했다. 500엔 이라고 써있는 단추를 찾으면 되었다. 내 뒤에 서있던 사람들 다 나 쳐다보고..; 똑같은거 사서 이동한다. 미리 인터넷에서 보았던 티켓과 일치해서 뿌듯한 마음으로 승강장까지 내려갔네. 처음으로 뭔가 구입했다는데에 설렜다.

 

일본 지하철은 환승이 안되는 불편한 구조를 가지고있다. 미리 사전조사한것에 의하면 일본에도 교통카드란게 있는데 일일이 티켓을 구입하지 않고 카드찍고 지나갈 수 있다는 유일한... 장점이 있는 카드를 판다는 것이다. 스이카와 파스모. 두가지 종류인데... 가장 많이 알려진 스이카를 구매하기로 생각하고 있었다. 도쿄노모레일이 끝인 JR하마마츠쵸역에서 내렸다. 다들 바로 JR로 환승하기위해서 내려가는데 나는 스이카를 구입해야해서 잠시 자동판매기 쪽으로 나왔다. 아까 국내선터미널에서 보았던 자판기랑 조금 다르다. 또 한참이나 일본어로 써있는 자판기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는데... 내옆에 두꺼운 일본 안내 책자를 들고 있는 남자사람등장. 그래서 슬쩍 그가 하는 행동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몇번 메뉴를 누르다가 그냥 가는거다...;; 아 저사람 뭐야...;;; 그래서 나는 다른 자동판매기를 살펴보기로했다. 내 눈에 suica라는 단어가 보일때 까지... 인터넷에서 미리조사한 바에 의하면 영어로 메뉴가 써있다고했다. 역시 다른 자동판매기에가니 suica라는게 보인다. My suica를 누르면 카드안에 내 정보를 간단히 담을 수 있다. 이것도 하나 기념품 될까싶어서 내이름과 생일 그리고 휴대폰번호의 정보가 담긴 스이카를 만들었다. 아 뿌듯해. 500엔은 카드 보증금으로 사용되고 내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최저가 1500엔부터이다. 1000엔씩 충전할 수 있기때문에... 나는 1500엔만 카드로 사용하기로 하고 나머지 넘는 금액은 티켓을 구입하기로 했다.

JR야마노테센 신주쿠 -> 하라주쿠 130엔
JR야마노테센 시부야 -> 에비스 130엔
JR야마노테센 에비스 -> 고탄자 130엔
토에이사사쿠사센 고탄다 -> 나카노부 170엔
1日차 스이카 사용내역 =
56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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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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