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친구들이 놀러오면 무리해서라도 대전역 인근인 은행동, 대흥동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저희집에서도 40~50분정도 대중교통을 타고 나가야 갈 수 있는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보여주고 싶은 곳들이 참 많아졌거든요. 2012년 11월 처음 가보았던 카페 안도르를 소개해볼까합니다. 귀차니즘으로 블로그 포스팅이 많이 늦어졌는데 오랜만에 찾은 안도르에 새로운 전시를 하고 있더라구요. 






전에 봤을땐 창고같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하나의 작품을 이곳에!!

작가 김윤 <Plastic Landscape>란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달 말까지에요. 1월 31일.





와, 이걸 비닐 봉지로 만들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카페입구에서 주문을 하면 테이블로 가져다 주십니다.

친구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저는 벌써 카페라떼 2잔을 마신 상태라서 배가불러서 커피 생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요거트스무디를 추천해주셔서 그걸 마시기로 했습니다.


옆에 느린나무 걸려있길래 뭔가했더니 느린나무 사장님이 오셔서 붙여놓고 가셨다는 거에요.ㅋㅋ 

"안도르꺼 가져가서 느린나무에 붙여놓을까요?"라고 말하니 그거 좋은 생각이라며 ㅋㅋㅋ 코코와 모모를 인스탁스로 찍어놓았던 사진은 아직도 잘 붙어있군요. 그리고 카페앞에서 찍은 사진인것 같은데 흑백사진이라 정말 분위기있는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아, 얼마전부터 정기구독을 하게된 대전잡지인 [TOMATO]에 수록된 1월달 할인쿠폰을 오려가져가서 주문할때 냈더니

1년에 한번 사용하는 쿠폰이라고 놀라시더라구요.ㅋㅋ 제가 종종 쓰러 오겠습니다.











흑백사진으로 남겨도 굉장히 분위기 있겠죠?





작가님의 이야기가 적혀있고~





이번에 새로 발견한 안도르 명함인데, 인스탁스 느낌이라 제가 정말 좋아했습니다. :3











모두 다 비닐 봉지로 만들었다니... 정말 정말 신기합니다.

전에 11월에 홍지철 작가님의 <매우 향기로운 세상>전시때 카페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렸던게 생각납니다.

이렇게 카페에서 전시도 만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아요.






안녕~ 오랜만이야!






다리가 아픈 고양이에요. 오늘도 스트랩을 흔들어주자 관심을 보입니다.





요거트 스무디~




아메리카노~



안쪽 테이블에 앉았더니 좀 춥더라구요. 난로옆에 앉을껄 그랬나;

거기다 아이스메뉴를 먹고있으니 더 추웠으리라 생각됩니다.ㅋㅋ

카페내 담요가 있으니 추우시면 이용하시면 되요.




카페 나가기전 신기해서 접사모드로 촬영도 해보고...








안녕~ 또 올께!





집에와서 보니 도시여행자 카페에서 받아온 예술문화페이퍼 <37.5도> Vol 6.인생 에 카페 안도르에 대한 비밀을 풀 수 있는 한가지를 발견했습니다. 비밀이랄것까지 없었지만 제가 모르던 사실중 하나였거든요. 바로 안도르는 빈티지 오브제 아티스트 안도현 작가님의 닉네임이었던것. 닷찌플리마켓도 안도르카페를 중심으로 목척시장 인근에서 열리는데 카페 사장님이 작가님께 작업공간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우옹. 안도르카페 사장님이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2013.1.12

cafe.naver.com/andorh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 21

Tel 042-222-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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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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