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주말에 대전 유성구 노은동을 어슬렁거리다가 발견한 [Cafe 코끼리콩].

간판을 보자마자 코끼리 그림에 눈길을 끌던 카페입니다. 골목길에 위치해있어서 위치로 보았을때 찾기는 조금 힘들다고 할 수 있는데~ 노은동 카페중에서도 입소문이 났는지 블로그에서도 후기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창가에 더치커피가 3개가 놓여져있었는데 그게 눈길이 가서 더치커피를 마시기위해 코끼리콩에 가보았습니다. :)






더치커피중에 제일 왼쪽에서 커피의 눈물이 모아져있었어요~





카페에 아무도 없어서 완전 좋았답니다 +ㅅ+/ 

조용한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제격!










카페 이름이 코끼리 콩 답게, 정말 다양한 코끼리 소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가는 문쪽에 있던 코끼리 조형물 코에 걸린 열쇠는 화장실 열쇠입니다.ㅎㅎ





더치커피 기계옆에도 코끼리




선반위에도 코끼리







코끼리 주전자와 커피잔까지!!






메뉴판에도 코끼리





사실 얼마전에 태국 북부 골든트라이앵글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블랙 아이보리'란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는 뉴스 기사를 봤습니다. 한잔에 5만원이나 한다는 이 커피는 코끼리 배설물에서 채취한 커피씨앗으로 만든거래요. 사향고양이의 배설물로 만든다는 코피 루왁을 버금가는 비싼 커피란 말이죠!


코끼리의 위산이 쓴맛을 내는 단백질을 분해해서 커피맛을 부드럽게 한다고 하는데, 코끼리가 바나나와 사탕수수를 먹으면서 함께 소화되기때문에 독특한 풍미가 느껴진다고 하네요. 코끼리가 카페인 중독에 걸리면 어쩌나 했는데, 코끼리 혈액에서 카페인이 검출되지 않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해요.


그런 이야기를 듣자마자 이곳에도 코끼리 배설물에서 추출한 '블랙 아이보리'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해서 둘러봅니다.





예가쳬프, 시다모, 따라주... 그 사이에 네임이 코끼리콩을 발견!

이것이 바로 블랙아이보리인것인가?!?!




하지만 원두 통에 마라고지페(Matagogipe)라고 쓰여있었어요~


요건 크기가 커서 코끼리콩이라 불리는 원두라고 합니다.

일반커피보다 나무의 크기와 잎, 열매도 크다해서 거상두라고도 불리우는 원두.

관리하기 힘들어서 생산량이 적어 고가의 커피라고 불리우는 엘리펀트빈이 블랙아이보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건 비트라 코끼리 체어 +ㅅ+

그냥 코끼리 소품같지만 의자랍니다.


이걸 어디서 봤다 싶었는데, 프레인 여준영대표님이 다양한 코끼리를 수집중인 JYJ 김재중에게 선물했다는게 

바로 요 비트라코끼리랍니다. 요걸 여기서 만나게 되다니~








카페 코끼리콩의 다양한 코끼리를 둘러보고 있을때 쯤....






제가 주문한 더치커피 나왔네용- ♪





항상 느끼는 거지만 더치커피 비쥬얼이 콜라같이 나옵니다.





초콜릿도 주시고 잇힝~ 뿌잉3







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모르는 분들이 ♥를 날려주셔서 깜짝놀라기도 했습니다. 허허

맛나게 커피 잘 마셨어요~






다양한 코끼리 소품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던 코끼리콩!







더치커피 \4,500




대중교통 이용시 - 대전 지하철 1호선 노은역 하차 3번 출구 혹은 4번 출구로 나와

은구비공원 방향으로 골목길을 들어와 놀이터에서 좌회전 마쵸비 피잣집 골목으로 들어와 오른편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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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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