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유성구청 블로그기자단 3기로 유성구청 블로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http://blog.naver.com/yuseonggu/60189896886







집에서 뒹굴며 나른한 휴일을 보낼까하며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던  토요일. 자주 사용하는 위치기반어플리케이션에 '띠롱~ 이 근처 새로 추가된 장소가 있습니다.' 라는 알람소리에 확인을 해본 곳은 <긴테이블>. 카페라고 등록되어 있는 이곳이 궁금해 일찍이 다녀온 사람이 있을까 싶어 인터넷 검색을 해봅니다. 긴테이블이야기라는 블로그를 발견하고 들어가보니 매일마다 바뀌는 한식백반의 메뉴가 눈에 띕니다. 오늘의 점심은 이곳에 가서 해결해봐야겠습니다. :_)






아무리 찾아봐도 자세한 길안내가 없어 지족동우체국 골목으로 들어와 한참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긴테이블>

깔끔한 간판과 아기자기하게 무언가 만들어 놓은 외관, 그리고 온화한 표정의 골든리트리버 신디가 살고 있는 이곳!




 긴테이블 찾아가는 방법


대중교통 - 대전 지하철 1호선 노은역에서 내려 3번 또는 4번출구로 나와 은구비공원 방향으로 들어와 어린이 놀이터에서  좌회전후 마쵸비(은구비서로24번길로)가 있는 골목에서 오른편을 잘 살펴보세요!


자동차 - 헤맬필요 있나요? 네비게이션에 '대전 유성구 지족동 918-7'를 검색해보세요!


그래도 못찾아가겠다면  긴테이블에 전화해보기~ Tel 042-826-0460 







방문전에 상상해 본 이곳은 긴테이블 하나만 놓여져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긴테이블 하나와 4인용 테이블 2개가 놓여져있습니다. 긴테이블에서 한 가족이 식사를 하고 있었지만, <긴테이블>에 왔으니 긴테이블에 앉아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끝자리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봅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메뉴는 주인장 추천메뉴! 긴테이블 블로그에 소개되었던 매일 바뀌는 한식백반도 맘에 들었지만 그보다 주말이니까 양식으로 햄버거스테이크정식이 먹고싶어졌습니다. 순전히 개인 취향이죠 ㅋㅋ



긴테이블의 메뉴



긴테이블에서는 매일 조금씩 장을 보며 신선한 재료를 사용합니다. 역시 긴테이블의 블로그를 엿보았더니 유성장에 가셔서 재료를 사와 매일 다른 요리를 하시더라구요. 봄이 와서 봄동으로 상큼하게 요리를 하고~ 동네 버스정류장 근처 나물파는 할머니께서 민들레를 팔고 계시다며 사와서 요리를 하시고 ^^*




고로케도 인기만점이래요~



입구쪽에 4인 테이블





긴테이블의 오른편





이미 긴테이블의 블로그를 통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보고갔던 터라, 내부에 있는 소품하나하나 마다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긴테이블위에 올려진 이 꽃을 보자마자 괜히 반가워졌어요. 유성에서 사오신 꽃이라며 이야기를 남겨 놓으신걸 보았거든요. 안녕~?


긴테이블 꽃 이야기 ▶ http://blog.naver.com/paintplay/184002048



식사준비는 정성을 다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또 혼자서 요리를 준비하시기때문에 갑자기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오면 더 힘드실것 같았어요. 그래도 달그락 거리는 기분좋은 소리에 멀뚱히 앉아있기 민망해서 넌지시 사장님께 인사를 건넸습니다.




"긴테이블 블로그보고 찾아왔어요. ^^*"


그러니 두분이 반가운 눈빛을 보내주시더라구요. 매일 오늘의 정식요리와 긴테이블의 이야기를 담아주시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이야기는 접어두고, 동네주민 예쁜 밥집이 생긴것에 반가움이 먼저 더해졌습니다.






제가 주문한 햄버거스테이크정식이 나왔습니다.

긴테이블 오픈전에 익히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고기를 손반죽하는 것도 힘이드셔서 메뉴로 정할까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해요. 하지만 요즘 수제 햄버거 스테이크 보기 힘들잖아요~ 반응도 좋고해서 고정메뉴로 넣으셨다고합니다. 저도 그 맛깔스러운 사진에 반해 주문하게 되었다구요~! 






파김치와 깍두기도 아삭아삭한게 햄버거스테이크와 무척 어울렸습니다.





잘 먹 겠 습 니 다 !!


제 메뉴가 나올때엔 옆에서 식사하시던 가족분들이 돌아가시고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또 이런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제겐 나이스 타이밍이었죠. 엄마에겐 미안했지만, 나와서 먹는 외식을 더 좋아하는지라~ 손으로 직접 만든 요리를 먹으니 기분이 정말 좋아지더라구요.ㅎㅎ  같이 주신 콩나물국도 시원하니 맛있었습니다!






밥을 다 먹자, 원래는 셀프코너인데 직접 커피를 내려주셨어요! 에디오피아 모카시다모! +ㅅ+)/ 

맛있게 내려주셔서 후식까지 즐겁게 마시다 왔습니다. 벌써 입소문이 나서 예약을 하고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시대요. 

이날 포장손님도 있으셔서 분주히 요리하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 주말 또 찾아갈께요~ 지족동의 보물같은 장소, <긴테이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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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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