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여행을 다녀온 블로거들의 여행 이야기의 시작, 공항 탈출기!

다른 블로거님들을 글들을 보면 항상 처음 시작하는 이야기가 간사이국제공항 탈출기. 공항에서 도착 행선지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이야기는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대부분 급행 열차(890엔) 혹은 라피트를 타고 난바역이나 우메다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초보 여행자에겐 가장 먼저 알아보는 이동 경로이기도 하구요. 저도 물론 난카이 열차를 타기위해 이동해야했습니다.



간사이공항 난카이 전철 매표소



13시 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ZE613 비행기가 15시 30분 간사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거의 딱 2시간 걸리네요. 비행기에서 가장 늦게 내렸지만 모노레일처럼 생긴걸 타고 공항으로 이동해서 가장 먼저 내려서 입국심사장에 들어서서 확인하고, 짐도 미리 나와있길래 잽싸게 채어 출구로 나오면 간사이공항내 스타벅스가 가장먼저 보입니다. 이제 여기서 난카이전철을 찾으러 가면 되는거였죠. 다른 글들에서 2층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라고 봤기때문에 2층으로 올라와서 잠시 멘붕. 그다음에 어떻게 가지? 그 이후 제대로 읽은 글이 없어서 2층 국내선 탑승 카운터까지 가버렸지뭐에요. 






국제선 세관검사장으로 도착해서 남쪽 도착구로 빠져나왔습니다. 바로 스타벅스가 보여요. 

지도에서 커피잔 모양 보이시죠? 스타벅스 뒷편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2층입니다.






2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길을 건넙니다. 저는 H통로로 걸어왔던것 같은데 E쪽에 표시를 했네요. 

통로로오면 그토록 찾고싶었던 난카이 매표소가 등장합니다.




자세한 간사이공항 탈출법은 네이버 블로거 아띠님 (allspect)님이 잘 정리를 해놓으셨어요. 


라피트 탑승 방법 http://blog.naver.com/allspect/100138751607

공항급행 탑승법 http://blog.naver.com/allspect/100140650860







조금 헤매긴 했는데 15시 46분 난카이 매표소 도착. 30분에 비행기 도착해서 입국심사하고 짐찾아서 난카이 매표소까지 오는데 16분 걸렸네요.굉장히 빨리 나온...거 아닌가;;; 저는 한국에서 미리 요코소 오사카 킷뿌를 구입했기때문에 라피트 교환권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공항 급행을 탈 필요없이 라피트 열차 티켓을 받아 탑승하면 됩니다. 난바역까지 가는 급행열차가 매시 14분, 40분쯤 있다고 하니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오신 대부분의 여행객 분들은 16시 14분 열차를 탈 것 같네요.






요게 바로 한국에서 미리 구입한 YOKOSO OSAKA TICKET. 1500엔에 구입(7월 1일 11.69 환율 16659원)했는데, 라피트만 탑승하는 티켓을 매표소에서 1100엔에 구입할 수 있더라구요. 한번 타는데 굉장히 비싼 가격입니다. 급행 열차를 타면 890엔을 지불해야합니다. 미리 구입했으니 기분 좋게 탑승하는 걸로. 






교환권을 내밀자 완전 친절하게 "잉글리쉬? 니혼고?"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잉..잉글리쉬로 해달라니까 "오케이." 그러시더니 티켓 하나하나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총 4장을 주시는데 하나를 가리키면서 이걸 가지고 게이트를 지나서 1번으로 내려가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16시 05분꺼 탑승하면 되고 제 좌석은 4호차 13번. 티켓에 보니 난바역에 16시 42분에 도착한다고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난바역에 도착해서 오늘 또는 내일 사용가능한 1일 패스. 이걸로 전철을 무제한 탑승가능합니다. 어디든지 돌아다녀도 된다는 이야기인데 일본에 오후에 도착한지라 많이 돌아다녀 뽕뽑을것 같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간편히 이거 한장으로 여기저기 다니면 되니까 안심입니다. "땡큐-" 외치고 매표소 바로 뒤에 있는 입구로 갑니다.





매표소 아저씨가 설명해준대로 티켓 하나를 게이트에 넣으니 쏙~ 들어올 수 있구요. 

1번으로 가랬으니까 에스컬레이터 타고 이동합니다.






1번에 전철이 하나와있습니다.





1번은 오사카 난바역으로 향하는 선로






지금 1번 선로에서 기다리고 있는 열차는 15시 54분 오사카 난바역으로 향하는 로컬 열차입니다.

이거 타면 난바역가는데 1시간 30분 걸린대요.





4호차 13석이니까 땅바닥에 4호차라고 쓰여져있는 곳으로 갔더니 여성전용 칸인가보다 했는데, 남자분들도 타더라구요..;; 여성전용칸에 큰 의미는 없는 듯 싶습니다.





로컬 전철이 15시 54분에 떠나고, 제가 탑승할 16시 05분 라피트가 들어옵니다.






굉장히 넓은데 탑승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주변에 사람들이 아무도 없음...






출발 -

가는 길에 관람차도 보이네요.





포켓와이파이 성능테스트. 라피트 안에서 켰는데 LTE로 빵빵하게 터집니다. 

바로 날씨화면에 위치가 변경됩니다. 지금 온도는 30도라고 하네요.

난바역에 도착해서 숙소 가는 방법을 다시 한번 CHECK!






중간에 몇몇개 역에 서는데 한 일본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커플이 탔는데, 굉장히 귀엽더라구요.

인형가지고 이야길 하다가, 남자분이 엎드리기 시작하더니 꽁냥꽁냥 장난아니였음 ㅋㅋㅋ






16시40분. 동천각이 보이는 걸 보니 곧 도착할 듯 보입니다.





16시 42분. 도착예정시간대로 정확히 오사카 난바역 도착!

이제 숙소로 예약한 코니텔로 찾아가기 위해 라피트 1번 객차 있는 방향으로 등을 돌립니다. 보통 자기가 내린 객차에서 가장 가까운 출구로 내려가는데, 제가 가려는 코니텔은 오사카 난바역 2층 남쪽 개찰구로 빠져나오는게 가장 빠르거든요. 





근데 좁은 계단의 향연. 짐이 많으신 분들은 좀 힘드실지도 몰라요.ㅋㅋ




후담)

코니텔로 찾아가는 방법을 아주 잘 설명해 놓으신 네이버 블로거 아띠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_^

올려놓아주신 지도 덕분에 잘 찾아갔어요.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