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바역 남쪽출구에서 코니텔(Konitel) 찾아가기

간사이공항에서 난카이 라피트를 타고 무사히 난바역에 도착! 라피트 1호칸 뒤쪽에 있는 2층 남쪽 출구도 발견해서 가방 들고 좁은 계단을 타고 내려오니... 왠 지하도 등장. 숙소로 예약한 코니텔을 찾아가기 위해서 다들 남쪽출구로 나오면 바로 게임센터가 보이는 것처럼 이야길 하셔서 나오는 길에 잠시 당황했지만 남(南)이라 쓰여있으니 남쪽 출구 표지판을 보고 졸졸 따라가면 되는 아주 쉬운 코스. 당황하지말고 쭉쭉 내려갑니다.



저는 아띠님 포스팅 보고 찾아갔어요.

지도 보고 따라가는게 훨씬 쉬워요.

http://blog.naver.com/allspect/100140670334






왼쪽은 뭐시기 방면, 오른쪽에 덴덴타운방면이라고 쓰여있네요. 오른쪽입니다.





딱 우리가 나오는 출구나 난바시티라고 쓰여진 이곳입니다. 

여기서 자전거들이 쭈욱 보이는 방향으로 갈꺼에요.





위에서 보는 출구에서 나왔을때 보이는 물고기 간판 오른쪽(→)

그러니까 차들이 달리는 방향쪽으로 이동합니다.





자, 드디어 그 많던 코니텔 찾아가는 방법 후기에 나오는 게임센터 등장입니다.

3박4일간 있었는데 저 게임센터 안에 못들어가봤어요. 1층에 조금 불량스러워 보이는 학생분들이 게임하고 계셔서 쫌 들어가기 그랬다는... 이 게임센터 근처가 덴덴타운은 각종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많습니다.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건담 프라모델, 프라모델의 부품, 연장, 피규어 등을 파는 가게들이 많다고해요. 하지만 지금 등에 메고있는 가방과 손에 들려있는 짐을 숙소에 던져놓지 않고서는 돌아다닐 수 없다고 생각되니 서둘러 숙소를 찾아가 보도록 합니다.






이제 꽃보다 할배 직진순재 뺨치게 직진을 해야합니다. 계속 걸어요. 

여기가 아니다 싶어도 걷다보면 드디어 길건너편에 세븐일레븐과 카레덮밥집이 나옵니다.

저 골목안으로 들어갈꺼에요.





이제 또 정처없이 걷기 시작합니다. 걷는 길에 메이드 카페도 보이고, 도시락집도 보이고, 신발가게도 보이고 희마하게 코니텔 간판이 보입니다. 그리고 눈앞에 코니텔이 정확히 보이기 시작하면 도착한것이죠.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남쪽출구를 잘 찾아서 게임센터를 찾았다면 10분쯤 걸으면 됩니다. 실은 가기전에 구글 스트리트뷰로 미리 확인을 했기때문에 걱정없었어요.ㅎㅎ





여기서 체크인! 안에 직원분이 앉아 계셔서 예약했다고 말씀드리면 확인후 방을 안내해주십니다.

3일 숙박을 예약했는데 뉴코니텔이 아닌 코니텔로 예약이 되어있더라구요. 공지사항을 보니 2월부터 다인실은 코니텔 본관으로 예약이 되는가 봅니다. 어쨌든 여행을 빡시게 돌아와서 잠만 잘꺼라서 저렴하게 예약 이용하기엔 괜찮은것 같아요. 다만 난바역하곤 생각보다 조금 멉니다. 특히 폭염 오사카에선 더 멀게만 느껴지던 숙소였어요... 하핳.






코니텔 사무실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요렇게 본관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여기가 골목





엘레베이터 위에 모닝구무스메 시계가 있길래 피식 웃고 말았어요. 중학생때 하로프로 연예인들을 좋아했었기 때문에 (쟈니스가 아니라ㅋㅋㅋ) 오랜만에 보는 모무스 반가웠어요. 4기 멤버인 카고아이를 좋아했었는데, 지금 한 아이의 엄마라능... 미성년자 흡연때문에 강제탈퇴. 그리고 재즈가수로 복귀하나 싶더니, AV출연설과 자살설로 속상하게 했던 비운의 아이돌. 지금 모닝구무스메에 저 시계 속에 남아있는 멤버가 단 한명도 없다는게 아쉽지만... 




안녕... 모무스 

코니텔 입구 시계속에서 만나다니...





제가 3일간 묵게될 코니텔 3층 본관에 도착. 사진은 이거 한장만 찍어두고 침대쪽은 찍지 않은게... 이미 한분이 오셔서 짐을 풀어놓으셔서 왠지 찍으면 안될것 같은 느낌에;; 그리고 워낙 코니텔 숙박후기가 많아서 딱히 촬영 의욕도 안나더라구요. 다들 찾아보시면 아실테니가 저는 패스. 정수기에서 물 벌컥 벌컥 마시고, 에어컨 바람을 좀 쐬면서 짐 내려놓자마자 바로 나왔습니다. 이제 오사카 여행 스타트!!





원래 잠귀가 밝아서 안대랑 귀마개도 다 하고 자는데 첫날엔 호로요이 복숭아맛 마시고 아주 잘잤고, 담날부터 좀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여행이 다 그렇지 뭐..' 하며 같이 방쓰는 분들과 대화도 하고 좋더라구요. 특히 마지막날 아침에 같이 방쓰는 분들이랑 아침먹는데 진짜 집에 온것 같은 기분들고 ㅋㅋㅋ 함께 방을 쓰게 되서 좋았습니다. 비록 서로의 이름을 묻지 않아 이름도 모르는 언니.들이 셨지만... 혹시 인터넷 하다가 발견하시면 댓글로 안부 메세지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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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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