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뚜짝시장은 그 규모만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코코넛아이스크림이나 튀김종류 다양하게 판매하지만,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한잔 들고다니고 싶었다. 점심도 두둑하게 먹었겠다 입가심할 커피가 땡기는 시간 오후 2시였다. 지나가는 길에 COFFEE라고 쓰여진 노점이 있길래 줄을 섰다.




메뉴판.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40바트(1400원). 

우리나라의 저렴한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와 가격이 비슷한데, 크기는 벤티사이즈로 나온다. 


내가 Thai Milk Tea가 먹어보고 싶다고해서 S언니랑 20바트씩 나눠내기로 했다. 왜냐면 그만큼 양이 많기 때문.





옆에 커피원두내리는 기계에서 쉴새없이 내리던 남자직원. 

수북히 쌓이던 원두찌꺼기를 보며 놀랬다. 

태국인들도 커피를 많이 마시는 듯싶다.





앞서 주문한 사람이 Green tea를 주문해서 초록빛 음료를 만들고 있었다.





곧이어 우리가 주문한 Thai Milk Tea를 주었다. 젖을까봐 휴지로 한번 감싸주는 건 이집의 센스다.

 나중에 길거리 노점에서 많이 사먹어봤지만, 이런 컵홀더(?)를 내어주는 곳이 흔치않다. 

이렇게 싸주는것만 해도 감지덕지.





짜잔 - 이게 바로 Thai Milk Tea다. 차엔(ชาเย็น)이라고 부르는 실론차의 종류인데, 농축 우유랑 코코넛 밀크, 설탕을 넣은 차다. 진한 주황색깔의 타이 밀크 티 형태로 많이 만날 수 있다.


짜뚜짝시장 커피 노점 Thai Milk Tea 40 THB (2013.8.14 기준 환율 35 / 1400원)





점심때 콜라로 주문했던 컵에 든 얼음을 먹으려고 들고 다녔는데, 이게 마침 나눠 먹을 수 있는 컵으로 재탄생했다. 

양이 많아서 둘이 나눠먹어도 충분하다.





이 이모티콘 완전 깨알같다. 태국 대학생들 교복스타일에 버블티를 들고 있는 모습.

저 버블티가 타이 밀크 티 스타일 확률도 꽤 높음 ㅋㅋ



이렇게 뚝딱 2잔을 만들어서 타이 밀크 티를 마셨다. 음... 나는 이후로 타이 밀크 티는 먹지 않았다고 한다. 

내 입맛엔 별로 안맞는 맛이었다. 그냥 한번 맛보는 정도... 저는 아메리카노로 마실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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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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