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4일 11시 34분

뚝뚝이에서 내려 남문을 구경하고 다시 타서 이동한 곳은 바이욘앞. 뚝뚝이 기사 핀은 이제 부터 우리는 걸어서 앙코르톰을 구경해야한다고 했다. 다 구경하고나면 저쪽에 뚝뚝이들이 모여있는 주차장이 있으니 그쪽으로 오라고 이야길했다. 늦게 출발한 편이라 대부분 오전 일찍 관람을 시작하므로 점심시간이 다 되가는 시간에 한적한 분위기의 앙코르톰을 둘러볼 수 있었다. 그리고 더불어 내리쬐는 태양을 만끽할 수도 있었고. 앙코르톰내에서도 가장 볼만한 곳이 바로 바이욘(Bayon). 앙코르와트를 둘러본 2박 3일동안 제일 기억에 남는 장소이기도 하다. 자야바르만 7세가 앙코르톰 중심에 세운 거대한 불교사원이다.






거대한 바위산 같은 모양이지만, 자세히보면 탑 사면에 얼굴 모양이다. 



바이욘의 포토스팟은 장서각 위에서

바이욘 동쪽진입로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장서각이 보이는데, 위쪽에 현지인으로 보이는 분이 위에 올라와서 보라고 손짓하는거다. 그래서 기어올라갔다. 기어올라갔다는 표현이 맞는게 계단 경사가 제법있어서 손으로 계단을 짚고 올라가야한다. 올라가서 바라보는 바이욘의 모습이 멋있었다. 그리고 친절히 우리를 부르던 현지인분이 여기 포토스팟이니까 사진찍으라는 안내를 해주셨다. 대체 이분의 정체는 뭐지? 다행히 일행이 있었기에 사진을 찍는건 일행에게 부탁을 했는데, 아마도 여기서 사진을 찍어주고 팁을 받는 일을 하던분 같았다.







바이욘의 동서남북갤러리엔 조각이 있는데 입구에서 들어와서 보이는 동쪽갤러리엔 중국인의 모습이 보이는데 캄보디아에 정착한 중국 사람들이 있었고, 남쪽 갤러리로 지나가면서 톤레삽 호수에서 크메르와 챰파왕궁의 해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조각에 대한 설명을 책을 통해 보고 살펴봤는데 숨은 그림찾기 하듯 찾아내는 재미가 있었다.









내게 손짓하던 여성분. 와서 기도를 하고 가라고 향을 내어주는데... 팁을 달라는 부름이니 알아서 결정할 것.

보통은 손을 들어 정중히 괜찮다는 표시를 한뒤 지나간다.






요 불상이 있는 길을 지나 나가면 바푸온으로 가는 방향.








남쪽갤러리 해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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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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