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마논과 바로 마주보고 있는 다음 사원은 차우쎄이떼보다(Chau Say Tevoda). 이곳도 한창 복원공사를 통해 공개된 수르야바르만 2세시절의 사원이다. J언니와 Y언니는 앙코르톰을 둘러보는데 지치셨는지 뚝뚝이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둘러보고 돌아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다른 Y오빠랑 나랑만 뚝뚝이에서 내려 책을들고 차우쎄이떼보다쪽으로 향했다. 톰마논과 마주보고 있는 사원 사이에 상점이 있는데 어린아이들이 물건을 팔기위해 달려든다. 나는 필요없다고 정중히 손을 들고 휘적휘적 차우쎄이떼보다 사원으로 향한다.


2013년 9월 4일 15시 38분




바쁜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 작은 사원규모라서 굉장히 한적하고 조용했다.





탑문을 지나 들어가면 오른쪽과 왼쪽에 장서각으로 보이는 건물동이 있고,

 전실을 따라 이어지는 길에 성소가 있다. 

딱봐도 사원으로 보이는 곳이다.








조용한 사원을 전세낸듯이 둘러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웅성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단체 중국인 관광객이 나타났다. 우르르르 몰려드는 사람들때문에 입구를 벗어난 쪽으로 걸어너 나와야했다. 이 작은 사원에 몰려든 활기찬 분위기. 모두들 기념사진을 찍기에만 바쁘지 주변에 달려드는 아이들에겐 관심이 없다. 점점더 구걸하는 어린아이들과 더위에 지쳐가고 있었다. 앙코르톰 하나 둘러보는데 굉장한 체력을 요한다. 다시 뚝뚝이에 올라 다른 건축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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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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