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많이 보았던 디저트 가게인 Swensens(스웬센스)가 있다고 해서 펍스트릿을 따라 걸어서 찾아갔다. 원래 씨엠립에서 유명한 디저트는 블루펌킨 아이스크림가게이지만 Y오빠가 어제 벌써 다녀가셨다고 한다. 그래서 새로운 디저트를 가게를 찾자며 씨엠립 거리를 걸으며 찾아간 곳이 스웬센스였다. 





딱봐도 스웬센스의 인테리어.

3명이서 들어왔는데 3명이 다 각자 다른 테이블에 앉았다. 서로 각자의 시간을 갖자며.ㅋㅋㅋ

옆에는 피자가게였는데 앉을 수 없다고해서 식당안에 민폐객이 되었다. 같이 앉으면 되는데 서로 따로 앉겠다며 ㅋㅋㅋㅋ





스웬센스 메뉴판



메뉴판만 보면 다 먹고싶은 디저트들. 나는 Super Fantasy(슈퍼판타지)라 쓰여진 아이스크림 메뉴를 골랐다.  이게 선디(Sundaes)라고 읽는건데 "이거 순대(Sundae)랑 스펠링이 똑같아!"라면서 낄낄거리며 웃었더랬다. 가끔 인스타그램에 먹스타그램으로 올릴때 태그를 #sundae 라고 입력을 하면 수많은 선디들 사진속에서 순대가 등장하곤 한다. 선디는 기다란 유리잔에 아이스크림을 넣고 시럽, 견과류 등을 올려먹는 보편적인 디저트 메뉴를 말한다.





내가 주문한 chocolate mountain (초콜릿 마운틴) 선디 등장. 원래 메뉴판처럼 동그랗게 스쿱으로 아이스크림을 떠서 주는 줄 알았는데, 열심히 꾹꾹 눌러서 만들어주신듯 하다. 맨아래 깔린 초콜릿 시럽은 좀 많이 없었는데 아이스크림은 제법 맛이 괜찮았다. 근데 완연한 초콜릿 맛이 아닌... 그 초콜릿 가공품류를 먹을때 느낄 수 있는 초콜릿맛이라서 좀 아쉬웠다. Y오빠가 타프놈갔다와서 앞에서 기다리던 아이들에게 구입하신 엽서를 통째로 받아서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엽서를 쓰기로 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엽서쓰기 시작!


Swensens chocolate mountain 4.5 USD (2013.9.6 기준 / 503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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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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